군산시가 ‘고군산 섬잇길 트레킹 코스’를 이달 말 임시 개통한다.
이 사업은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와 해양관광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됐다.
고군산 섬잇길 트레킹 코스는 말도와 명도•방축도를 연결하는 해상 보행 네트워크로, 섬과 섬을 걸어서 이동하며 아름다운 해양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 관광자원이다.
지난 2017년 착공 이후 현재 전체 노선 중 광대도 구간 급경사지 약 50m에 대한 연결 공사가 남아 있는 상태다.
해당 구간은 급경사 지형과 해상 시공 여건을 고려해 현장 맞춤형 구조물로 설계됐으며, 현재 거더(교량 상부 구조물)를 전문 제작공장에서 제작 중이다.
제작이 완료되면 이달 중 현장으로 운반해 거더 거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완료 즉시 이용객들이 실제로 코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시는 임시개통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시설물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 및 현장 점검을 실시한 뒤 미비점을 보완해 오는 10월 정식개통하기로 했다.
고군산 섬잇길이 정식 개통되면 말도·명도·광대도·방축도가 하나의 도보 관광권으로 연결돼 섬 관광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고군산 섬잇길은 아름다운 다도해 경관과 섬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해양관광 콘텐츠”라며 “고군산섬잇길이 단순히 걷는 길에 그치지 않고, 섬에서 하루를 온전히 보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의 플랫폼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