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김충영·박철원 2파전

전체 25석 중 19석 차지한 절대다수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의장 선출 익산갑 지역위에서 의장 후보 배출하되 경선은 갑·을 19명 모두 참여

익산시의회 전경. /사진 제공=익산시의회

제10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원구성 윤곽이 드러났다. 의장은 김충영·박철원 의원 간 2파전 양상이고, 상임위원장은 재선 위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익산시의회는 전체 25석 중 민주당이 19석을 차지하며, 절대다수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부 경선 결과가 사실상 의장 선출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익산갑·을 지역위 간 안배 관행에 따라 의장·부의장을 번갈아 선출해 왔다. 의장을 갑 지역위에서 선출하면 부의장을 을 지역위에서 배출하는 식이다.

다만 이번 경선에서는 갑 지역위에서 후보를 내되 19명의 갑·을 지역위 의원 모두가 투표에 참여하기로 했다. 소수의 담합을 방지하고 민주당 전체의 의사를 온전히 반영하자는 취지다.

현재 의장 후보군은 갑 지역위 소속 5선의 김충영 의원과 4선의 박철원 의원이다. 제각기 풍부한 의정 경험을 갖춘 중진 의원들로, 안정적인 의회 운영 능력과 소통·화합의 리더십을 각각 강조하며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부의장의 경우 을 지역위 소속 소길영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4선의 유재구 의원이 있지만 이미 의장을 역임한 만큼, 재선의원 중에서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상임위원장 역시 재선의원들 위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행정위원회는 김미선 의원, 보건복지위원회는 정영미 의원, 산업건설위원회는 이중선·김순덕 의원이 자천타천 후보군에 올라 있다.

갑·을 지역위는 오는 20일을 전후해 의장 경선 및 원구성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의장 경선의 경우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과 눈치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지방선거 당선인 의원 등록을 진행하고, 26일에 당선인 간담회를 개최해 의회 현황, 의사일정 등을 안내하고 의정활동과 관련된 전문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1일에는 제278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부의장 선거를 치르고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어 2일에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하고 의회운영위원과 상임위 부위원장을 선임한 다음 운영위원장 선거를 치르고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