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 “전주·완주 통합 입장 변함 없어”

15일 공식 입장문 발표⋯"신뢰 회복 최우선"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인수위 제공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은 1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행정구역 개편의 전제로 신뢰 구축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전주·완주 통합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성장 기조 아래 초광역 대전환 시대를 맞아 통합은 지역의 성장 동력”이라면서 “전주·완주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닌 산업과 교통,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아우르는 전북 대도약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의 규모화를 위해서라도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면서 재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다.

다만 신뢰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1997년, 2007년, 2013년에 이어 민선 8기 도전마저 실패한 원인은 ‘통합의 주춧돌’이 돼야 할 완주군민의 신뢰가 무너진 데 있다고 봤다.

조 당선인은 “지난 2022년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이 가능해졌다”며 “무리한 행정 통합 대신 인프라, 관광 자원, 산업 등을 연계해 경제 통합을 이뤄 성과를 체감하게 된다면 행정 통합으로 가는 길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도시 간 연계를 통해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는 만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행정구역 개편 문제에 접근하겠다”며 “정치적 슬로건이나 선언적인 통합이 아닌 신뢰를 회복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