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정읍시의회, 의장단 선출 민주당 전략은?

7월 7일·8일 선출…의장에 민주당 박일·황혜숙 의원, 무소속 김승범·이복형 의원 자천타천 거론

정읍시의회 전경

오는 7월 1일 임기를 시작하는 제10대 정읍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에 정읍시 집행부와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역정치권과 시의회 안팎에서는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기반으로 의장단 5석을 모두 차지하겠다고 나설것인지를 주목하고 있다.

제10대 정읍시의회는 오는7월 7일 오전 10시 첫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고, 오후2시 개원식이 예정되어 있다.

이어 8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 자치행정위원장, 경제산업위원장 3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정읍시의회는 지역구 15명과 비례대표 2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다.

6·3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 11명, 무소속 5명, 조국혁신당 1명이 원내에 입성했다.

민주당은 △6선 박일 현 의장 △4선 황혜숙 의원 △재선(5명) 오명제, 한선미, 이남희, 서향경, 정상섭 △초선(4명) 김경섭, 최강술, 김영현, 김경란(비례대표) 의원 등이다.

무소속은 △9선 김승범 의원 △4선(2명) 이복형, 이도형 의원 △재선(2명) 오승현, 김석환 의원이며 조국혁신당은 △초선 이슬비(비례대표) 의원이다.

17명 의원들의 투표로 의장단을 선출하기 때문에 과반수를 확보한 민주당이 제10대 의장단 구성에 유리한 구도를 확보했다.

제9대 의회까지 본선거에 앞서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위원장 윤준병)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총회를 통해 의장, 부의장, 3개 상임위원장에 출마할 후보를 결정해왔다.

사회단체장 A씨는 “실제로 민주당 독주가 진행될 때 무소속 의원들의 반발과  지역사회 여론이 호응할 것인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현재 의장 후보군은 민주당 박일 현 의장, 황혜숙 의원, 무소속 김승범, 이복형 의원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과반수를 넘는 민주당에서 결정된 후보가 사실상 선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의장과 3개 상임위원장은 민주당 재선의원들의 하마평이 나오는 가운데 이중 한 자리를 무소속이 선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2024년 7월1일과 2일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민주당 13명과 무소속 4명 구도임에도 부의장은 무소속 의원들이 합의해 후보를 내면 양보하여 화합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민주당이 당론으로 결정했던 사례가 회자된다.

당시 민주당이 결정한 당론은 시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었지만 실제로는 지켜지지 않았다.  

의장단 선거에서는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에 반하는 투표수가 나왔으며, 표대결로 무소속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되는 과정은 당내 의원들간 갈등과 반목을 표출하기도 했었다.

의장단 선출에 설왕설래가 이어지자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 이건식 사무국장은 페이스북에 “지방의회 의장단 구성에 따른 민주당 자체 후보선출은 지역위원장이 줄세우기를 하거나 다음 공천시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지 않는다. 중앙당에서 시달된 지침에 따라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하고 공정하게 투표를 통해서 선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