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너지고등학교는 15일 1·2학년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수소 인재를 위한 미래 비전 및 기업가 정신 진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최신 학문과 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현장의 혁신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올바른 직업관과 진로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업들의 장학금 기탁과 채용 연계 성과까지 함께 발표되며 산학협력의 실질적인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강연에는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3인이 연사로 참여해 릴레이 특강을 진행했다.
첫 강연자로 나선 KAIST 경영대학 김상원 교수는 AI 시대 핵심 역량으로 신에너지 산업 전반의 공급망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통찰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제로쿨투어 박상욱 대표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기업의 성장은 사회적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의 이익에 기여할 때 지속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 연사인 SK이노베이션(E&S) 이임철 부사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의 야망을 넘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소명을 발견할 때 흔들리지 않는 직업적 가치가 만들어진다”며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특강과 함께 기업들의 따뜻한 후원이 이어졌다. 이임철 부사장은 현장에서 장학금 200만 원을 즉석 기탁해 우수 학생 4명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앞으로 매년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진로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수소에너지고는 최근 ㈜정석케미칼(정석등대)로부터 2,000만 원의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지원받아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한솔케미칼 채용 후보 장학생으로 재학생이 선발돼 500만 원의 장학 혜택을 받는 등 굵직한 산학협력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송현진 교장은 “대한민국 수소 산업과 경영 혁신을 이끄는 세 분의 연사를 모시게 돼 매우 뜻깊다”며 “기업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힘입어 학생들이 미래 에너지 사회를 책임질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에너지고는 현장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수소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