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무시해서”⋯술자리 시비 끝에 지인 살해한 60대 구속 기소

전주지방검찰청 전경./전북일보 DB

전주 시내 모텔에서 공구로 지인을 살해한 6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살인 혐의로 A(61)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3일 전주시 덕진구의 한 모텔에서 지인 B(58) 씨를 전동 공구 등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어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A 씨는 “B 씨가 자신을 무시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주변인 조사와 휴대전화 저장 내용 분석 등 보완 수사를 거쳐 진술과 달리 A 씨가 B 씨의 말을 오해하고 격분해 살해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가족에 대해 심리 치료비, 구조금 지원 등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