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2기 2학기 여덟번째 강의 / '노래와 인생' 주제 특강 / 고향역 등 작곡배경 설명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2기 2학기 8번째 강의가 22일 오후 7시부터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순창 출신 작곡가 임종수 씨가 ‘노래와 인생’이란 주제로 어릴적 꿈이었던 가수부터 작곡가로의 새로운 도전 등 노래와 함께한 74년 인생사를 위트 넘치는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냈다.
임 작곡가는 ‘고향역(나훈아)’, ‘옥경이(태진아)’,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하수영)’, ‘어머니(최진희)’, ‘빈지게(남진)’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했으며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충청대 음대에 신설된 트롯트가요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임 작곡가는 먼저 최근 노래비 건립을 추진 중인 자신의 대표곡 고향역의 작곡 배경을 소개했다.
임 작곡가는 “고향역은 중학교 2학년때 20리 산길을 걸어서 황등역에서 기차를 타고 이리역에서 내려 학교를 오가면서 보고 느낀 것을 담은 노래다”며 “고난은 축복의 통로다. 이런 과정이 없었다면 고향역이란 노래는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초등학교 1학년 소풍때 다른 아이들은 동요를 부르는데 나는 가요를 불렀다. 중 1부터 가수가 꿈이었다”며 “작곡가가 되기 전 광주·전주방송국 전속가수로도 활동했다”고 밝혔다.
임 작곡가는 24살때 당시 작곡가 나화랑으로 부터 곡을 받아 음반을 내고 가수로 데뷔했다고 한다.
그는 데뷔 이후 방송국 전속가수로 활동했지만 미 8군 부대에서 유행하던 팝송이 유행하던 시절이라 자신의 음색과 창법이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가수를 그만두게 됐다고 회고했다.
결국 그는 자신을 데뷔시켜 준 나화랑의 추천으로 작곡가로 새로운 노래인생을 시작했다.
임 작곡가는 “내가 만든 노래 중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가 있는데 우리 어머니를 20년동안 모시며 고생한 아내를 위해 만든 곡이다”며 “음반이 나오고 노래가 발표됐을 때 아내가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임 작곡가는 “내가 만든 노래들의 작곡 배경을 모두 말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모자란다”며 히트곡 제조기로서의 관록과 자긍심을 느끼게 하며 강의를 마쳤다.
한편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9강은 오는 29일 같은 장소서 고려대 경영대학원 장하성 교수가 특강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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