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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 퇴화의 날개 등

△ 퇴화의 날개

 

반영호 지음/황금필 펴냄/1만원

 

‘미움아/너도 한때는/무척 사랑했었지’ (‘사랑과 미움’ 전문) ‘세월이 또 야금야금 내 인생을 갉아 먹네’(‘세월’ 전문)

 

한 줄, 많아도 넉 줄을 넘기지 않는 시. ‘정형화된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란 부제가 붙었다.

 

반영호 시인은 2003년도 부산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자유시와 정형시 양식을 병행해 온 그의 의욕적인 시적 성취가 단장시조 안에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로 담겼다.

 

언어를 넘어서려는 그의 시들은 선명한 감각과 역설의 지혜로 매력적이다. 시를 어려워 하는 이들에게 좋을 시집.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화 1001점

 

스티븐 파딩, 제오프 다이어 엮음/마로니에북스 펴냄/3만9000원

 

고대 이집트 벽화부터 2000년대 명화까지, 세계 유수 미술관에 소장된 명작 1001점을 모았다.

 

작품은 유채화, 수채화, 프레스코화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화가와 큐레이터, 미술평론가, 미술수집가들로 구성된 필진이 화가 및 작품에 대한 해설을 곁들였다.

 

시대를 넘어서는 대가들의 명작과 미술계에 큰 인상을 남긴 논쟁적인 작품들, 미처 알려지지 않았던 숨은 보석같은 명화들, 20·21세기 새로운 현대 회화들을 컬러 도판으로 감상할 수 있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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