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이가 함게 배우는 영어
읽기는 듣기 쓰기 말하기 등 모든 언어 기능이 합쳐진 활동입니다. 엄마와 함께 읽는 영어동화는 정보, 경험, 배경 등을 토대로 흥미 있는 책을 매일 조금씩이라도 읽어 주어 아이가 책을 읽고 싶어 하도록 해야 합니다. 우선 영어동화는 그림이나 삽화가 많고 글의 양이 많지 않아야 합니다. 간단하고 반복 구문이 많은 패턴으로 쓰여져야 아이들이 관심과 호기심 및 흥미도 끌 수 있습니다. 엄마와 재미있게 읽어 추천 도서는 에릭 칼(Eric Carle) 이 쓴 「The very hungry caterpiller」 (더큰 몬테소리 CM)입니다 . 「배고픈 애벌레」 한글동화도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어느 일요일 날 작은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먹이를 찾아 배고픔을 달랩니다. 다음날 월요일에는 사과(apple)1개를 먹고 배고픔을 달랬지만 여전히 배고파서 화요일에는 배(pear)2개, 수요일에는 자두(plum)3개, 목요일에는딸기(strawberry) 4개, 금요일에는 귤(orange)5개, 토요일에는 초코릿케잌((chocolate cake),아이스크림(ice cream), 치즈(cheese),막대사탕(lollipop), 파이(pie),수박(watermelon) 등 많은 음식을 먹고 그날 밤 배가 아팠어요. 그다음 날인 일요일에 애벌레는 녹색 나뭇잎을 먹게 되었더니 배아픔이 나아졌고 더 이상 배고프지 않았어요. 애벌레는 음식을 먹고 뚱뚱한 애벌레가 되었고 번데기 집을 지어 2주일 이상 번데기 속에서 쉬고 있다가 입으로 구멍을 내어 나와서 아름다운 나비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주제(Theme)는 Day, Fruits, foods입니다. Day(Sunday~Saturday)(요일)와 Fruits and foods(과일과 음식)을 알면서 작은 애벌레가 커가는 모습을 쉽게 관찰 할 수 있고 나비가 되어 가는 과정을 한 눈에 보면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또한 이 책의 장점은 가장 일반적인 것에서부터 질문하고 자세한 사항 까지 발전시켜서 아이들에게 최대한 단어나 글의 이해를 돕는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알은 어디에 있었나요' ' 알에서 나온 것은 무엇일까요''사과는 어느 요일에 먹었나요'' 애벌레는 어느 음식을 먹었나요''얼마동안 애벌레는 번데기 안에 있었을까요''토요일 저녁에 애벌레는 어떠했나요''번데기에서는 무엇이 나왔나요'등을 통해 아이에게 질문합니다. 아이는 대답하면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정리할 수 있게 됩니다.
부모님이 내용을 우리말로 해석하거나 설명하기 보다는 책 속의 그림이나 실제사물, 동작 등으로 힌트를 주어 영어를 영어 그자체로 이해 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큰소리로 읽는 연습은 영어를 보다 익숙하게 구사 할 수 있게 하고 보다 자세히 책 속의그림들을 음미 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시간을 주고 보다 다양한 그림속의 이야기나 사물을 발견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영어동화책 읽기가 즐겁도록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고 영어 동화책 속의 내용들을 100% 다 이해시키는데 목효를 두는 것보다 특별히 관심을 가질 만한 단어 표현, 문장 또는 전체적앤 줄거리 등 만 이해하도록 해도 충분합니다. 발음이 좋지 않다고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엄마보다는 스스로 고쳐가며 영어를 자주 쓰고 아이가 영어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는 엄마가 더 현명합니다.
/장숙현(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초등학생영어지도사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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