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포토 에세이] 차가운 그림자

월요일부터 수은주가 영하로 뚝 떨어진단다.

 

한 여름 작열하는 태양을 피하라고 설치한 파라솔이 견공의 집에 오히려 차가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주인을 원망할 수 없는 천성을 지닌 진도개는 목줄이 허락하는 만큼 자리를 잡고 따사로운 가을 빛을 온 몸에 담아둔다.

 

전주시내에서/이강민기자

 

 

김성중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김제김제시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파란불’

금융·증권미 증시 덮친 'AI 거품' 공포…한국·일본 증시에도 옮겨붙어

문화일반세대와 기록이 잇는 마을…부안 상서면 ‘우덕문화축제’ 7일 개최

법원·검찰장애인 속여 배달 노예로 만든 20대 남녀⋯항소심서도 ‘실형’

익산10월 익산 소비 촉진 정책 ‘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