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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처음에는
물러설 줄 모르는 듯,
아슬아슬 하지만
짐짓한발씩
뒤로 물러서는 듯
거래가 됐다.
"이러면 밑져요."
"그 무슨, 허허허."
그러다가
그다지 상관도 없는
사람이
끼어들면
거래는 또 늦어졌다.
/'옛 풍경 에세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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