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의 소설 속 주인공 `점순이'를 만나보세요."
강원 춘천시는 향토색 짙은 단편소설을 남기고 요절한 김유정(金裕貞.1908~1937년) 선생을 기리는 문학제를 24~26일 신동면 증리 김유정문학촌에서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김유정기념사업회 등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사흘 동안 학술세미나, 백일장, 소설 낭송대회, 김유정문학상 시상식, 문학현장 답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학제 첫 행사로 24일 국립춘천박물관 강당에서 김유정 소설의 내용과 형식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갖는데 이어 25일에는 김유정문학촌에서 전국의 대학생과 일반인이 참가하는 산문백일장과 낭송대회 등이 개최한다.
문학제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에는 서울 청량리역에서 경춘선 기차를 타고 김유정의 삶과 작품세계를 들으며 김유정역까지 도착하는 문학기행열차도 운행한다.
이와 함께 소설 `봄봄', `동백꽃'에 등장하는 점순이의 이미지를 닮은 여성을 찾는 행사와 풍물장터 등 행사기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1908년 춘천시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에서 태어난 김유정 선생은 '동백꽃' 등의 근대 단편소설을 남기고 1937년 타계했으며 2002년 그의 생가터에 건립된 김유정문학촌에서는 매년 그를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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