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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 문학청년이여, 그대 작품에 메스를 대라

대학생 문학워크숍 20~21일 진안 전통문화전수관

왼쪽부터 시인 박형진씨, 소설가 백가흠씨. (desk@jjan.kr)

'문학 청년이여, 모여라!'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과 전북작가회의(회장 이병천)가 6월 20~21일 전북 진안군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열리는'제3회 전북지역 대학생 문학워크숍'을 연다.

 

참가 학생들의 습작품 (시 3편 이상, 소설·동화·희곡 등 1편 이상)을 받아 선·후배, 동료들의 '빨간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

 

작가를 꿈꾸는 대학생 40명을 대상으로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초청 강사는 박형진 시인과 소설가 백가흠씨.

 

부안 출신인 박 시인은 제도권 교육을 받지 않고도 1992년 「창작과 비평」으로 등단했다. 자신이 발 디딘 땅, 가족과 이웃, 바다 이야기 등을 싱싱하고 질박한 언어로 풀어냈다. 시집 「바구니 속 감자싹은 시들어가고」, 「다시 들판에 서서」와 산문집 「호박국에 밥 말아먹고 바다에 나가 별을 세던」, 「모항 막걸리집의 안주는 사람 씹는 맛이제」 등을 펴냈다.

 

익산 출신인 백씨는 명지대 문예창작과를 졸업,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소설집 「귀뚜라미가 온다」, 「조대리의 트렁크」 등을 펴냈다. 우리 시대의 극단적인 정신세계와 불편한 현실을 아이러니와 판타지로 녹여내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주목을 모으는 기대주다.

 

지역 출신의 시인, 소설가, 수필가, 아동문학가, 평론가와의 길고 긴 대화도 준비됐다.

 

작품 전시회 외에도 진안 백운면의 문학기행도 이어진다.

 

참가비는 1인당 2만원. 문의 063) 284-0570(최명희문학관). 275-2266(전북작가회의). www.jjhee.com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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