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을 먹으면 왜 안 되는가 - 유쾌하고 기발한 철학입문서
피터 케이브저/ 마젤란/ 1만 3,000원
왜 우리는 국가와 법에 복종해야 하는가? 베짱이처럼 사는 것은 과연 나쁜 것일까?
이 책은 유쾌한 공상과 기발한 역설, 논리적이고 재치 가득한 질문을 던지며 어렵게 느꼈던 철학을 쉽게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철학입문서다. 그 동안 당연하게만 받아들였던 인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일상을 도발하면서 인간의 해악과 이기심을 해학과 유머를 더해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우리 삶을 관통하는 '인생' '가치관' '신' '존재' 등의 키워드로 분류된 33개 논제를 따라 고정관념에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 철학의 진정한 의의와 묘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 고양이가 기가 막혀 - 친절한 고양이 애완 가이드
베스 아델맨 저/ 부키/ 1만 1,000원
'말귀를 못 알아듣는' 반려인을 위해 고양이 입장에서 유쾌하게 써낸 고양이 애완 가이드 북. 십수 년 동안 고양이들의 문제를 상담해 주고 있는 상담고양이 '태비'가 고양이들이 50가지 고민에 대해 친절하고 명쾌하게 대답해 준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이나 야성이 꿈틀거려 뭔가 잡아 죽이고 싶어하는 고양이 등 실제 고양이를 키우면서 느낄 수 있는 고민들이 태비의 해결책과 함께 담겨있다. 고양이의 심리와 행동 발달 등에 초점을 맞추어, 고양이의 품위를 유지하면서 안정되게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줄 것.
▲ 역사 속의 소수자들 - 소수자들의 정체성 진단
곽차섭, 임병철 저/ 푸른역사/ 1만 6,500원
동성애자, 성매매 여성, 재세례파, 아나키스트,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무슬림 등 역사 속에서 다양하게 등장하는 소수자들의 모습을 담아 엮어 낸 책. 소수자란 타자화된 인간으로 사회의 공동체에 적을 두지 못하고 부유하는 무적자나 사회에 통합되지 못한 주변화된 수외자를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국가권력에서 배제된 근대의 산물로서 부당하고 차별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다양한 역사 속 소수자들의 모습을 들춰냄으로써 소수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들의 정체성을 생각해 보도록 도와준다.
▲ 노년의 즐거움 - 인생의 황금기는 '노년'
김열규 저/ 비아북/ 1만 2,000원
한국학의 석학이자 지식의 거장인 김열규 교수가 쓴 노년의 자화상 겸 희망 자서전. 저자는 노년은 삶의 노숙함과 노련함이 더해진 청춘을 뛰어넘는 가능의 시간이라고 말한다. 노년의 삶의 지성과 정신이 최절정의 경지에 이르는 시기로 원숙해지고 완숙해지는 인생의 황금기라는 것. 노년이란 생의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불안과 우울이 아닌 희망으로 삶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존재감을 읽지 않고 꿈이 있는 노후를 맞이하는 법, 노년기라는 새로운 삶을 사는 이들에게 보내는 희망찬 메시지를 만나보자.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