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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넓다란 토란잎에 이슬 방울을 이리저리 굴러보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그 재미가 알토란 같았죠. 텃밭에 토란을 키우면서도 꽃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어쩌다 핀다는, 그래서 꽃을 보는 사람에게 행운이 따른다는 토란꽃이 전주에 피었습니다. '그대에게 소중한 행운을'이라는 꽃말처럼, 사진을 본 독자들께 행운이 찾아가길 바랍니다.
-전주시 금암동에서 정헌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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