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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어려움이 없다면 그는 이미 살아있는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나이들면 나이든 대로, 젊으면 젊은 대로 누구나 숙제를 안고 살아갑니다. 부러움 없을 것 같은 갓 결혼한 신부라고 걱정이 없겠습니까. 남편과 가족의 건강을 챙겨야 하고, 경제적 문제와 2세 생각도 해야 합니다. 절을 찾아 합장을 하고 있는 신부는 무슨 소원을 빌고 있을까요. 그 소원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 경주 불국사에서 이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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