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권에 달하는 대하소설 「고구려」를 발표해 중국 동북공정에 일침을 가했던 전북 출신 소설가 정수인씨가 「탈북 여대생」(새움)을 펴냈다.
정씨가 5년 동안 연변에서 생활하며 직접 취재한 탈북자와 조선족들의 이야기. 김일성대학을 다니다 탈북한 여대생 '설화'를 중심으로 북한과 연변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정확한 북한말과 연변 사투리를 구사, 현장감을 살렸다.
정씨는 "같은 동포이면서도 북한 사람을 무시하고 여성들을 인신매매하는 조선족들을 비판하면서도 정작 한국에 온 조선족을 대하는 우리 모습은 어떤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동포애와 언어 문제들을 풍랑처럼 맞닥뜨린 현실에서 고민하다 출발한 소설"이라고 소개했다.
저서로는 「고구려」 이외에도 「모택동 vs 구새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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