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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 김재영 전북대 교수 '한국사상의 맥' 발간

단군서 실학까지, 한권으로 읽는다

김재영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가 「한국사상의 맥」(이담)을 펴냈다.

 

'단군에서 위정척사사상까지'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2004년 김교수가 발간한 「한국사상 오디세이」를 근거로 전면 개편한 것. 김교수는 "한국사상에 관심있는 이들이 단군사상부터 실학사상에 이르기까지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세상 문명이 첨단과학의 시대를 치닫고 있다 해도 사람들의 생각과 태도에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며 "오랜 역사를 거치는 동안 우리 선조들의 생각과 논리를 공부해 보면 그 속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사람들 사이의 고민을 해결할 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책은 '단군신화와 단군사상' '화랑정신' '불교사상' '유교사상'으로 구성됐다.

 

김교수는 단군사상의 핵심인 '홍익인간(弘益人間)'과 '재세이화(在世理化)'를 바탕으로 한국 사상의 맥이 오늘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 신라의 화랑정신에 대해서는 보다 새로운 차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에 유입돼 고려까지 이어진 불교사상은 한국 불교사상과 불교정책의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유교사상은 중국의 유학, 조선의 유학, 실학사상, 위정척사론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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