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문학회와 ㈜천년의시작이 공동 주관하는 제5회 지리산문학상 수상자로 최승자 시인(58)이 5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쓸쓸해서 머나먼'이다.
심사위원회는 "최승자 시인은 군사문화로 대변되는 가부장적 기존질서와 시류에 대한 페미니즘적인 성찰과 함께 자본주의적 허구에 대한 통렬한 글쓰기를 해왔다"며 "누층구조로 개진되는 시적 삶과 감각의 새로운 힘이야말로 누겹의 산자락으로 형성된 지리산의 아득한 존재성과 상응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함께 발표된 제5회 최치원신인문학상은 이혜리(22) 시인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는 각각 500만 원과 200만 원의 상금을 받게되며 시상식은 28~29일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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