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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 인디고 서원 '북페어' 22일까지

부산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인문학 축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인문학 축제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부산의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은 지난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미국 하버드대 멜라니 애드리안 교수 등 세계 유명 인문학자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2010 인디고 유스 북페어' 개막식을 하고,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인디고 유스 북페어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최하는 인문학 프로젝트로 2008년에 이어 두번째다.

 

올해는 '가치를 다시 묻다'를 주제로 정의와 희망(북미), 평등과 다양성(아시아), 자유와 자기실현(유럽), 공동체와 민주주의(아프리카), 생명과 자연(오세아니아), 아름다움과 사랑(남미) 등 6개 대륙별 가치를 모색한다.

 

미국에서는 애드리안 교수와 함께 '버락 오바마 당선을 위한 학생단체' 고교 총감독을 맡았던 몰리 카와티씨 초청됐고, '라이즈업 인디아'를 이끄는 카이자드 밤가라 등 인도의 청년 활동가 3명이 참석했다.

 

또 인문학 잡지 '투데이스 유스 아시아'의 발행인 산토시 샤흐, 영국 리즈대의 마크 데이비스 교수, 스웨덴 웁살라대의 브라이언 파머 교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야생동물 보호 운동가인 로렌스 앤서니와 작가 베키 압테케가 부산을 찾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케냐 청소년 평화회담을 이끈 자반 아푸두씨, 뉴질랜드 오클랜드대의 클라우스 보셀만 교수, 국제 의료봉사 활동을 하는 쿠바 의사 3명, '체 게바라 자서전'을 집필한 작가 빅토르 카사우스씨 등이 담론에 참여한다.

 

이번 북페어는 오는 22일까지 누리마루APEC하우스와 벡스코(BEXCO), 부산문화회관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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