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밭
한국 단편소설의 백미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인 가산 이효석(李孝石) 선생의 문학혼을 기리는 효석문화제가 3일 개막해 12일까지 강원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의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이효석문학선양회는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문학과 공연예술, 체험 행사, 전통 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축제장 일대에는 관광객들이 소설 속 허생원이 되어 떠나 볼 수 있는 30만㎡ 규모의 메밀꽃밭이 조성돼 물레방앗간과 생가터까지 온통 하얀 소금을 뿌려 놓은 듯한 메밀꽃밭의 정취를 느끼도록 했다.
효석문화마을과 흥정천 일원에서는 섶다리 건너기와 종이배 띄우기, 수수깡 체험, 봉숭아 물들이기 등과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이 마련돼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행사기간 내내 둔전평 농악놀이와 황병산 사냥놀이, 전국 민속 및 사물놀이 경연대회, 7080 콘서트, 전통 및 퓨전국악 공연 등이 이어지며 메밀국수 만들기, 도리깨질, 고기잡이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마당도 마련된다.
특히 먹을거리촌에서는 각종 메밀 음식(메밀국수, 부침개, 전병, 묵사발, 올챙이 국수, 메밀 동동주)을 맛볼 수 있으며 자매결연한 일본의 토가촌에서 전통 메밀국수를 준비해 막국수와 맛을 비교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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