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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될 쓴소리에 성질부리며 토라진 적도 있습니다.
못난 자존심에 싸우고 사과 한 번 먼저 하지 못했습니다.
되돌아보면 서운했던 것도, 화가 났던 것도 그만큼 좋아하고 의지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었는데 말입니다.
좋은 일에 누구보다 먼저 축하해주고 슬픈 일에 가장 큰 힘이 되어 주었던 친구.
미안함도 서운함도 모두 접어두고 오늘은 친구 손을 잡고 마음을 전해 보세요.
"고맙다 친구야!"
/독감예방접종 맞던 날 전주 평화보건지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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