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포토 에세이] 생명, 그 경이로움과 위태로움

만물이 무르익는 가을, 자연은 한해의 갈무리를 준비하고 있는데 어느 건물 출입구 위엔 새 생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차양막과 철재 구조물 사이에서 힘겹게 뿌리를 내린 오동나무를 보자니 그 생명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흙먼지와 빗물을 자양분 삼아 뿌리내린 자태는 고귀하고 경이롭지만 백척간두에 서 있는 어린 나무를 보며 느끼는 애처로움은 나만의 기우일까요.

 

/ 남원 지리산자락 한 펜션에서

 

윤홍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도농 상생 한마당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싹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

사건·사고익산 초등학교서 식중독 의심 환자 18명 발생⋯역학 조사 중

익산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후보 익산, 미래 동물헬스케어산업 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