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삼아 시작한 사진활동이었지만, 테마 있는 사진을 찾아서 동분서주하는 다른 작가들을 보면서 은근히 욕심이 생겼습니다. 나도 무언가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장면들은 포착하고, 그것이 시대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죠."
산수(傘壽·80세)를 기념해 사진가 송기홍씨가 사진집을 펴냈다. 전국을 발품 팔아 곳곳을 떠도는 여정에서 만난 사람들의 따뜻한 모습과 자연의 넉넉함을 담은 사진집.
"구도를 생각하기도 전에 피사체를 담기 시작했어요. 자연과 하나가 된 흙벽, 돌무더기 그리고 사람이 좋았어요. 살아있는 아름다움에 매료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일찌감치 잃어버린 한국 문화의 속살과 정수가 살아있는 사진도 많다. "자연과 사람이 사진 선생이었다"는 그는 "사진은 내 운명"이라고 했다. 군산에서 태어나 전주시 총무국장, 전북도 상공과장, 도의회 총무담당관 등을 역임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한국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 감사, 전북사진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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