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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은 설날 일기를 보아 그 해의 점을 쳤다. 새해 첫날 눈이 오면 서설(瑞雪)이라고 하여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25일 전주 동락원 장독대, 밤새 내린 눈이 소복이 쌓였다. 독마다 가득한 눈은 사람들에게 푸진 복을 선물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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