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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에 한 아이가 쭈그리고 앉아 땅을 보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외출을 나온 아이는 무엇이 삐졌는지 바닥에 앉아 투정을 부리지만 엄마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울고 보채는 것도 안 통할 것 같습니다. 침묵시위를 하는듯한 아이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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