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에 걸쳐 60편의 시가 수록됐다. 수록된 시중 각 부별 3편씩 시풀이를 곁들인 것이 이채롭다.
종일 밭일 하시는 어머니를 두고 '해만 좋아하는 엄마'로 생각했고('뻐꾹새 울겠다'), 꽁꽁 얼어붙은 겨울 아침에 물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바보와 거지'의 처지를 요량했다. 제발 비가 왔으면 하고 속이 타게 애원했건만 계속된 비에 사흘도 못돼 하늘을 쳐다보는 간사함을 '하늘 쳐다보기'시로 나타냈다고 풀이했다.
시인은 장수 천천 출신이며, 1997년 '문예사조'로 등단했다. 현재 전주 노송동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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