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문회에 따르면 전주 만수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반딧불 군(만 6세 9개월)이 지난 7월 28일 실시된 제57회 한자능력검정시험에서 역대 최연소로 1급에 합격했다.
반 군은 기존의 역대 최연소 기록을 수 개월 단축했으며 일반인들이 2급에 합격하고 보통 1년 정도 걸려 합격하는 1급 시험에 학원수강이나 과외지도 없이 한자를 공부한지 7개월 만에 단 한 번의 응시로 합격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1급 시험의 경우 한자 3500자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한문전공자들도 급수 취득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반 군은 만 4세에 영어동화책(Alice in Wonderland)을 읽다가 영어 문장의 오류를 발견해 출판사에 알린 적이 있는데, 오류를 인정한 출판사로부터 어린이용 한자 책을 선물 받은 것이 한자를 처음 접한 계기가 됐다.
그 후 일기를 쓸 때 쉬운 한자를 섞어 쓰기도 했으나 한자급수 교재를 구입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올 1월부터였다.
뒤늦게 한자 공부를 시작한 반 군은 지난 5월에 처음으로 3급 시험에 응시해 전국 최연소 합격과 동시에 초등 1학년 중 유일한 합격자가 되기도 했다.
반 군은 "한자공부를 하면서 '이전에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처음으로 해낸다는 의미의 파천황(破天荒)이라는 말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 말이 실현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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