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우리끼리 사물놀이

▲ 송성은 익산 성당초 4학년
찌그러진 프라이팬과 국자는 꽹과리

 

깨진 화분과 나뭇가지는 장구

 

나무 밑동과 방망이는 북

 

구멍 난 솥단지와 뒤집개는 징

 

우리끼리 하자, 사물놀이

 

깽개개갱 프라이팬 깽깽

 

덩덕쿵 덕 화분 덩덩

 

둥둥 둥둥 나무 밑동 둥둥

 

징징 징징 솥단지 징징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우리끼리 사물놀이

 

△사물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관찰이 녹아 있는 참 유쾌한 동시입니다. 쓸모없이 버려진 사물들을 전통악기로 승화시킨 점이 아주 창의적입니다. 또한 주변 사물을 섬세하게 바라보고 되살리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유수경(아동문학가)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오목대] 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

오피니언[청춘예찬] 그땐 그게 전부였다 – 정신건강편

오피니언[금요칼럼]선호투표제가 대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