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책 읽고 싶은데 엄만 또 공부하래
엄마는 내 맘을 몰라. 정말로 내 맘을 몰라
난 TV 보고 싶은데 엄만 그만 보래
난 늦잠 자고 싶은데 엄만 일찍 일어나래
엄마는 내 맘을 몰라. 진짜로 내 맘을 몰라
난 놀러 가고 싶은데 엄만 안 된대
난 라면 먹고 싶은데 엄만 먹지 말래
엄마는 내 맘을 몰라. 100% 내 맘을 몰라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겠지요. 지우의 답답한 마음이 공감되는 시입니다. 지우의 막힌 맘을 시원하게 뚫어주고 싶네요. 박월선(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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