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대선 정국에 4차 산업혁명이 뜨거운 화두다.
안철수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4차 산업혁명 대비’를 내세웠고, 다른 후보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데 그 뜻을 같이하고 있다.
과거 故 김대중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IT의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해 대한민국의 ‘미래 20년 먹거리’를 만들어 낸 바 있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 과거와는 다르게 신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얼마 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은 4차 산업혁명이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님을 대중에게 보여준 역사적인 사건이다.
탄소·농생명·문화콘텐츠산업 주목
대한민국은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 수출 절벽, 내수 절벽, 일자리 절벽, 인구 절벽, 외교 절벽 등 5대 절벽의 낭떠러지 앞에 위태롭게 서 있는 형국 속에서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파고(波高)를 맞이하고 있다.
다행히도 대한민국의 위기를 감지하신 국민들께서 더 늦지 않도록 집단지성의 힘을 통해 ‘장미대선’을 만들어 주셨다.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도전해서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번 대선이 그 분수령이 될 것이다. 이처럼 역동적인 변화의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과 철학 그리고 능력이다.
주지하다시피,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가 상수인 상황에서 정권교체냐 정권연장이냐를 다투는 선거가 아닌, 5대 절벽·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을 동시에 헤치고 나아갈 수 있는 지도자를 뽑는 선거다.
전북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이다. 국민들이 진정으로 바라고 있는 것은 상대에 대한 비방과 비난이 아닌, 전북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책 검증과 비전 제시일 것이다.
지난 17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선 공식 첫날 전북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찾아 ‘4차 산업혁명과 전주의 미래’를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안 후보는 전북이 자체적으로 이끌어 온 탄소섬유·농생명·문화콘텐츠 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기반투자가 될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추진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북의 미래산업들이 대한민국의 20년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점을 밝힌 것이다.
전 세계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전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노동 환경이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국민의 생활, 경제, 산업, 국가행정시스템 등 모든 분야가 혁신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우리는 증기기관을 통한 기계적 혁명의 1차 산업혁명, 전기의 힘을 이용한 대량생산의 2차 산업혁명, 그리고 컴퓨터를 통한 자동화 산업의 3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거쳐 왔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대통령 절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차기 정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4차 산업혁명은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에 새로운 기회이자 동시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과거 낡은 정치의 폐습 속에서 계파 패권과 분열의 정치가 아닌 대한민국과 전라북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대통령,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는 대통령이 절실히 필요하다.
3월의 바람과 4월의 비가 5월의 꽃을 데려오는 것처럼 이번 19대 대선을 통해 진정한 전북발전, 대한민국의 발전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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