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초등부 최초 만점 /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 / 한자·작곡 등 다방면 재능
전주 출신 초등학생이 전북지역 최초로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부문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반딧불 군(12·전주 만수초 6년)은 지난달 22일 경일대에서 열린 이 대회 본선에서 만점을 받아 초등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 사상 초등부 만점은 12년 만에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전국 초·중·고교생 6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중 전북에서는 초·중·고교생 26명이 참가했으며 20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대회에 앞서 반딧불 군은 전북교육연구정보원 부설 정보영재교육원에서 알고리즘 및 프로그래밍 중심으로 영재교육을 받았다.
알고리즘 구현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 본선에서 반 군은 제한 시간보다 두 시간 이상 빠른 1시간 25분 만에 주어진 네 문제를 모두 풀었다.
반 군은 “정보영재교육원에서 기초적인 부문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기른 게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이 됐다”며 “마크 주커버그 같은 세계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밍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반 군의 아버지인 반덕진 우석대 교수(교양학부)는 “특별한 영재교육 비법은 없다”며 “별다른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놀랄만한 성과를 거둔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반 군은 컴퓨터 프로그래밍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발군의 재능을 뽐내는 신동으로 유명하다.
실제 반 군은 2012년 7월 실시된 한자능력검정시험에서 역대 최연소로 1급에 합격했고, 다음 해에는 전국 학생음악콩쿠르 작곡 초등부 부문에서 1등 없는 2등에 입상했다.
작곡을 취미로 꼽은 반 군은 “음악이 주는 아름다운 행복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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