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겹살 먹는 날
벌써, 입안에 군침이 돈다.
가족들이 하나둘 모이고
불판 위에 삼겹살이 익어 가면
젓가락 전쟁이 시작된다.
꼬들꼬들 익기도 전에
젓가락과 젓가락은
잡거나 뺏기거나
삼겹살을 더 많이 먹지 못한
나는 기분이 삼겹삼겹하다.
▲전주시립완산도서관 주최로 금호작은도서관에서 시창작 특강을 하고 있습니다. 소재만 주면 아무 제약 없이 자신의 감정을 백지에 옮기는 아이들. 그들의 영혼은 아주 맑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써 보라고 했습니다. 우석이는 삽겹살을 좋아한다며 ‘삼겹삼겹’ 웃었습니다. -박월선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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