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 하는 어린이시 읽기] 감꽃

강선우 군산푸른솔초 2학년

강선우 군산푸른솔초 2학년
강선우 군산푸른솔초 2학년

선생님이 감꽃을 주워왔다.

선생님이 친구들한테

먹어도 된다고 하자

나도 먹고 싶어서

먹으려고 하는데

아름다워서 못 먹겠다.

 

===============================

 

◇ 초여름 감나무 아래 선우와 선생님, 친구들이 감꽃을 들고, 하하 즐겁게 웃고 있어요. ‘아름다워서 못 먹겠다. 아름다워서 못 먹겠다.’ 읊조리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 떠오릅니다. 감꽃도 선우에게 ‘너도 그렇다’고 속삭이지 않았을까요.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름! 아름다워서 먹지 못한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선우에게 하얀 감꽃이 보낸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양현미 (아동문학가)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