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세차를 하러 갔다.
먼저 소나기가 찾아오고
눈보라가 쳤다.
그러더니 안개구름이 닥쳤다.
점점 문이 열리고
해님이 다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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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찾은 세차장에서 아이는 소나기, 눈보라를 만난다. 거세지는 물보라가 눈보라로 변한다. 이윽고 안개구름이 걷히고 해님을 만나 환해지는 모습에서 아이는 안정을 찾는다. 세차하는 모습에서 자연적인 변화를 읽어 내는 아이의 표현이 맑고 밝게 느껴진다. /박선희(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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