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김제부안)
새만금신항을 중부권 그린수소 공급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그린수소 수출입 전용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한 ‘새만금신항 건설기본계획 재검토 용역’이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2월 24일, ‘제25차 새만금위원회’에서 그린수소 복합단지를 반영하는 새만금 기본계획변경이 심의·확정하였고, 4월 7일‘새만금 그린·디지털 뉴딜 종합 추진방안 관계부처 합동장관회의’에서 새만금 국제협력용지에 그린수소를 생산·활용하는 도시산단 선도모델구현과 새만금신항에 그린수소 수출입 전용부두 설치 추진을 논의하였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새만금신항의 개발 방향재정립을 통한 항만경쟁력 강화 및 수소전용항만 건설을 위한 용역계획을 수립하였다.
이에 앞서 필자는 지난 2월 17일,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새만금을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로 추진하므로 새만금신항을 수소전용항만으로 개발할 것과 개발초기부터 설계에 반영하여 개발비용을 절감할 것을 질의하였고, 장관으로부터 수소전용항만으로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은바 있다.
이렇듯 새만금 신항을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게 친환경 저탄소·스마트 항만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소전용항만으로 건설하기 위한 관계부처와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수출입 화물의 99.7%가 선박을 통해 운송되고 있어, 선박화물을 싣고 내리는 항만의 설비가 잘 구축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만금 신항은 정보통신기술(ICT), 자동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항만에 도입하여 화물을 내리고 싣는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선박 간의 최적 연계 운영이 가능한 스마트항만으로 조성되어야 한다.
새만금 그린수소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새만금산단 5공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그린수소를 생산·유통·활용하여 경제활동과 시민생활이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수소 프랫폼 도시로 개발되는 그린수소 복합단지 조성계획(국제협력용지)에 발맞춰 새만금 신항을 수소전용항만으로 특화개발해야 한다.
수소전용항만으로 건설되면 항만내 수소연료전지 발전설비, 인근 어항·연안·양식장·도서 등 연료발전시설 구축, 수소인수시설(돌핀) 건설 및 인수기술개발 , 인근항만 및 배후도시 전력 공급망 구축 등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새만금 수소에너지를 냉매로 이용한 콜드체인항만(농산물 등을 저온·저장하거나 저온상태에서 유통할 수 있도록 하는 항만 내 냉동·냉장 시설)으로 특화 개발해야한다.
새만금신항은 당초 동북아시아 물류중심 및 대중국 교역활성화에 대비한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고자 자동차, 일반잡화, 컨테이너, 쿠루즈 부두개발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이와 더불어 새만금신항은 한국을 대표하는 그린수소에너지 허브항만과 수소에너지를 냉매로 이용하는 콜드체인 특화항만으로 개발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동북아시아 물류중심의 거점으로, 농수축산물 수출입 전진기지 및 냉동·냉장 신선식품 물류중심지로 발돋음 해야한다.
새만금신항개발에 모처럼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우리의 후손들에게 새만금신항을 글로벌 경쟁령을 갖춘 저탄소·스마트항만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개발과 친환경 개발을 위한 우리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김제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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