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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 의희숙 소방위 "소외받는 아이들 행복한 연말 보내길 바라"

학교 재난안전 공모서 최우수상 수상
받은 상금 전액 아동 보호 기관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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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 방호구조과 이희숙 소방위

“소외받는 아이들에게 작은 기부로라도 산타할아버지가 돼주고 싶었어요.”

학교교육시설 안전원에서 주최한 '제7회 학교 재난 안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부상으로 받은 상금을 관내 아동 보호 기관에 전액 기부한 이희숙 씨(52)의 말이다.

군산 출신인 이 씨는 호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94년부터 26년간 도내 곳곳에서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다 현재 군산소방서 방호구조과에서 교육담당자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최근 3년 동안 많은 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며 “교육 중 찍은 사진을 학교 재난 안전 공모전 작품으로 출품했는데, 우연히 1등을 하게 됐다. 상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고민하다 사진 속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보고 구세군 군산후생원 아이들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부모님이 일찍 여의는 등 보호자의 부재로 사회적, 정서적으로 소외받는 아이들이 많다”며 “이 아이들도 사진 속 아이들처럼 행복하게 웃으며 다가오는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 씨는 “살면서 처음으로 한 기부 활동이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아 부끄럽고, 너무 적은 금액이 아닐까 걱정도 된다”며 “하지만 이번 기부를 계기로 군산소방서에 근무하는 동안 관할 아동 보호 기관 아이들의 안전교육을 책임지고 싶어, 계절에 맞는 안전 교육 등을 전담하기로 군산 후생원 관계자분들과 약속했다. 또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에 연말마다 많은 금액은 못 해도 꾸준히 기부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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