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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소통과 협치로 시민의 뜻을 실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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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2022년 7월 제9대 익산시의회가 ‘화합하는 상생 의회, 시민중심 열린 의회, 신뢰받는 바른 의회’를 슬로건으로 힘차게 출범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일상이 지치고 생계의 막막함마저 몰려와 힘든 시민들을 보듬는 것이 급선무였던 시기, 익산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이라는 본분을 잊지 않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시민들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역과 관련된 민원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공유하며 함께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열린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회기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도 활발히 현장을 찾아 시민의 눈높이에서 문제와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고심했다.

다이로움 밥차 무료 급식 지원 봉사 활동에 참여해 직접 배식을 하면서 식사를 하러 오신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눈 일, 명절에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캠페인을 하며 시장 상인들을 격려한 일 등이 기억에 남는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접하며 의원이란 시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임을 되새겼던 시간이었다.

아울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집행부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들과의 소통과 협치에도 힘썼다.

의회와 집행부는 각자의 역할과 성격은 다르지만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일한다는 목표는 같다.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동반자적 관계를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

나아가 각계각층의 다양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의정회, 원광대학교, 전라북도교육청 등과 소통과 협치의 폭을 넓혀 갔다.

익산시와 자매도시인 경북 경주시와 우호도시인 일본 분고오노시의 의회와도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의원 개개인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저출산, 고령화, 인구 감소, 각종 환경문제 등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 행정 수요 또한 복잡·다양해졌다.

이러한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원들 스스로가 충분한 역량과 자질,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따라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전문가와의 정책 연구 활동을 하면서 지역화폐 활성화, 자전거 정책 등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과 시민의 복리증진 방안을 연구해 지역 특성에 맞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했다.

또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 지역 현안에 관해 면밀히 들여다본 후 개선할 사항에 대해서는 과감한 개선을 요구하고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활발한 5분 자유발언, 시정질문 등을 펼쳤다.

의원들이 시민의 목소리를 올곧게 대변하고 시정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을 무엇보다 중요시했다고 하겠다.

이렇게 지난 1년을 쉼 없이 달려 이제 제9대 전반기 의장 임기의 반환점에 섰다.

시민의 뜻이 실현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 활동에 임할 것을 엄숙히 약속한 그 첫 마음을 잊지 않으면서 시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

익산시의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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