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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인] 전주 출신 이학용 (주)정안디엔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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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용 (주)정안디엔씨 회장

전기, 정보통신, 소방시설공사 전문 기업 ㈜정안디엔씨 이학용 회장(70·전주)은 “군대 생활은 자신감을 되찾고 자부심을 일깨우는 전환점이었다”고 회고했다.

전주 출신의 이 회장은 전주남중과 완산고를 졸업한 뒤, 매형이 운영하던 전기 회사에 들어가 이른 시기에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학업에 대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는 일찍 세상을 배우고 인생을 체득해 나갔다.

그는 카투사 복무 중, 다양한 배경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하며 ‘학력보다 중요한 건 실력과 태도’라는 사실을 절감했다. 단체 생활을 통해 자신의 잠재된 가능성을 발견했고 더 큰 도전에 대한 의지도 키울 수 있었다.

이 회장은 1993년 정안전기㈜를 설립하며 경영인의 길에 들어섰고, 1997년에는 한국전력공사의 송전선로 적격업체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두산건설, 대방건설, 동부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산업 분야 기업들과 협력하며,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2023년에는 사명을 ㈜정안디엔씨로 변경하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정안디엔씨는 현재 수도권 교통의 핵심 인프라인 신분당선과 공항철도의 전력설비 및 유지관리 업무를 전담하고 있으며, 철도 전력 시스템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안정적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연 매출 700억 원을 상회하는 견고한 실적과 분야별 수백 명의 전문 인력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조직 역량은 국내 철도 전력설비 분야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수도권 도시 철도망은 물론, 경부선·태백선 등 광역철도 확충에 기여하겠다”며 “고품질 철도 건설과 더불어 무사고·무재해의 안전한 현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대AMP 회장, 제11대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지부 회장, 재경 완산고 장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양대 환경대학원과 도시대학원을 수료했다. 

한편, 자회사 ㈜파크디앤씨를 통해 서울시 송파구 일대에서 500여 세대 규모의 청년안심주택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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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인] #이학용 (주)정안디엔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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