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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택 회장 “창립 10년, 도민 자긍심 되찾는 한 해 되길”

JB미래포럼 신년인사회…지역 사회와 국가 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 다짐
정동영 “전주, 대한민국 피지컬 AI의 선도 거점 지역으로 도약” 
오건영 “트럼프 2.0 충격, 환율의 변동성 확대와 경제 구조 변화 직시해야”

JB미래포럼이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2026년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JB미래포럼 제공

재경 전북출신 기업인 모임인 ‘JB미래포럼’이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2026년 신년인사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포럼의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트럼프 2.0 시대의 도래와 AI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한국 경제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이연택 JB미래포럼 회장을 비롯해 신상훈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재, 정동영 통일부 장관,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외 일정으로 영상 메시지를 전한 이연택 회장은 “올해는 포럼이 10년째를 맞이하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전 도민이 자긍심을 되찾고 정의가 바로 서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회원들의 사업 번창과 건강을 기원하는 신년사를 전했다.

축사에 나선 정동영 장관은 전북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피지컬 AI’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전주가 대한민국 피지컬 AI의 선도 거점 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치밀한 준비의 결과”라고 강조하며 “현재 묘목 양묘장에 씨앗을 뿌린 단계로, 이미 설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예산 확보와 기술 개발 계획, 도민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 실행 등을 언급하며 “AI 대전환이라는 기가 막힌 타이밍을 잡아 전주를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B미래포럼이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2026년 신년인사회’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JB미래포럼 제공

이어 금융 전문가인 오건영 신한은행 WM추진팀 팀장이 강연자로 나서 ‘트럼프 2.0의 충격과 환율의 대전환’을 주제로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오 팀장은 최근 환율 상승의 주된 이유로 풍부한 달러 유동성과 대내외적 요인의 결합을 꼽았다.

그는 “정부의 환율 방어는 속도를 조절할 수는 있지만, 거대한 방향 자체를 꺾기는 어렵다”며 대외 환경 변화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트럼프는 달러 약세 유도와 양방향 변동성을 동시에 만들어내는 인물”이라며 단기적인 환율 하향 안정화 가능성과 함께 ‘엔화의 강세 전환’이 시장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우리나라의 GDP 대비 순대외 금융자산 비중 변화와 무역 흑자 구조의 변화를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강연 이후 이어진 인사회에서 새해 덕담을 나누며 JB미래포럼이 지역 사회와 국가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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