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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연 진안군연합회장에 백운 이형재 씨 취임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이하 한농연) 진안군연합회장에 백운면 이형재 씨가 취임했다. 한농연 진안연합회는 26일 진안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제20대 황인준 회장과 제21대 이형재 회장의 이·취임식을 동시에 가졌다. 한농연은 농업의 새로운 가치창조와 농정개혁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농업인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권익향상에 앞장서는 농업인 단체다. 이날 행사에는 이훈구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장, 전춘성 진안군수, 이미 진안군의회 부의장과 의원 다수 등 내빈과 회원 15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신임 제21대 이형재 회장 취임식과 지난 3년간 진안군연합회를 이끈 황인준 회장 이임식이 함께 진행됐다. 황인준 이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3년간 뜻을 함께해 주신 임원 및 회원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회장직에서 물러나더라도 한농연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겠다”고 했다. 신임 이형재 회장은 취임사에서 “농업 위기 상황에서 회장직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농업인 권익향상과 후계농업경영인 조직 활성화를 위해 정열을 다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임 이 회장의 임기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이다. 이 회장과 임기를 함께할 제21대 임원은 수석부회장 노심규(부귀면), 정책부회장 박명서(주천), 사업부회장 김보상(진안), 대외협력부회장 신중석(백운), 감사 이민호(동향), 염재수(백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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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2.26 17:07

전북과학대, 국립국어원 승인 한국어교원 양성기관 선정

전북과학대학교(총장 이영준)가 문화체육관광부(국립국어원)의 승인을 받아 한국어교원 양성기관(비학위과정 3급)으로 지난 23일 선정됐다. 전북과학대학교 부설기관인 국제교육원(원장 서현수) 주관으로 이론교육과 실습 교육을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한국어교원 양성기관 선정에 따라 오는 5월부터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이번 양성과정은 이론 100시간 및 실습 20시간으로 총 120시간으로 오는 5월 25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6시간씩 총 21주 수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총 5개의 영역으로 '한국어학',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한국어 교육 실습' 등 한국어교원에게 필요한 영역별 수업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어교원자격은 문화체육관광부(국립국어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어교육 자격제도로, 국어를 모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을 말한다. 한국어교원 자격증(3급)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주관하는 한국어교육능력 검정시험에 합격해야 하는데, 국립국어원 심사에 통과한 양성기관에서 120시간의 양성과정을 수료해야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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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장훈
  • 2024.02.26 17:03

[재경 전북인] 부안 출신 오명석 (주)엠에스오팜 제약 대표이사

종합 의약품 유통 전문 기업 ㈜엠에스오팜 오명석 대표이사(64•부안•사진)는 영업사원에서 출발, 해당 분야 CEO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그는 대학(원광대 경영학과) 졸업 후, 1985년 일성신약㈜ 영업사원으로 입사하며 제약 업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도전적인 분야라고 알려진 제약 업계 영업분야에서 '당당함'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며 자기 발전을 지속해 온 결과, 그는 항상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그는 "영업사원으로 근무할 때부터 최고의 영업 실적을 포함,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회고 했다., 2007년 제약회사를 설립, 홀로서기에 나선 이후에도 이러한 자세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했다. "누구나 자신의 일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새로움에 부딪치며 탐구해야만 경쟁에서 차별화될 수 있습니다."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그만의 경영철학으로, 이러한 신념은 제약회사를 창업해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비결이다. 또한 엠에스오팜이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넘어,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 시장으로의 기반을 확장 가능케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오 대표는 ”시장 확대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효율적인 공급 체계 구축과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엠에스오팜은 자회사 ㈜이원바이오를 두고 있으며, 사무실은 인천광역시에 있다. 부안 출신(부안고 졸)의 오 대표는 출향인 모임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활동하고 있다. 2019년부터 인천부안군민회장을 역임한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100만 인천지역 호남인'의 중심축인 인천호남향우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더불어 고향사랑기부금 기부를 비롯,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을 방문하여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고향에 대한 관심과 기여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4.02.26 13:46

'자연 愛 천연염색 문화공간' 김영남 대표 "천연염색 통한 전통문화 전승활동·전통공예 활성화 기틀 마련 앞장"

“염색은 인류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고 생활하면서 그 아름다운 색채를 간직하고 싶은 욕망에서 비롯되었답니다. 파아란 하늘, 붉은 땅, 샛노란 은행잎, 빨간 동백꽃, 그리고 지천에 흩뿌려진 풀색 등 게절에 따라 변하는 고향의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색채들을 고스란히 담고싶습니다.” 김영남 대표는 자연 愛 천연염색 문화공간 대표다. 2006년 천연염색의 저변확대와 전통문화 계승 발전 및 연구와 보존을 위한 전승 교육 활동에 기여할 목적으로 고창군 무장면 목우리에 자연 애를 설립하여 황토, 복분자, 감, 쪽 등 고창 토산품을 이용하여 천연염색과 관련된 문화,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2009년 (재)천연염색문화재단 자격관리 교육인증기관으로 지정되어 천연염색 지도사 자격증반 교육과정 운영 등 후학양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장 공간 주변의 염료식물들을 직접 채취하여 물들이는 과정에서 자연의 이치를 알게 하고, 천연염색 기초 이론과 실습과정을 통해 농업과 예술문화의 융복합을 추구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고창에서 나고 자라 가정을 꾸리고 평생 고향지킴이로 살고 있다. ‘평생학습 미래를 준비하라’는 어느 여성학자의 강의를 듣고 늦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화학 염료에서는 얻을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의 색에 매료되어 천연염색을 시작한 후 2005년 늦깍이로 나주 동신대학교 대학원과정에 입문해 본격적으로 천연염색에 심취하여 6년 만에 예술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각고의 노력 결과 국가무형문화재 염색장 이수자(2017년)와 국제 문화예술 천연염색 명장(2023년)에 선정됐으며, 현재는 군장대학교 겸임교수에 재직하고 있다. 또한 전라북도 공예품 대전 입선, 국립박물관 ‘뮷즈’상품 공모전 선정, 문화상품대전 특별상, 순천 미술대전 우수상등 다수의 수상과 개인전 5회, 그룹전 70여 회의 전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대학원 재학 중 국가무형문화재 염색장이신 정관채 선생님과 인연이 닿아 쪽 염색에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되어 전통 쪽염색 전수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김 대표는 “천연염료 중에서도 쪽빛 하늘, 쪽빛 바다라는 말의 어원이 된 쪽은 잎에 함유된 인디칸이라는 물질로부터 나온 인디고 블루의 천연 색채로,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신비로운 재료로 알려져 있다”고 쪽을 소개하며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김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13년부터 도입한 새로운 기법인 ‘에코프린팅 염색’을 연구하고자 ‘한국 에코프린팅 연구소’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에코프린팅으로 대한민국천연염색 문화상품 대전 공모전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수상하고, 대만에서 열린 천연염색 국제교류전에 참여하여 한국의 에코프린팅 수준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기능성이 향상된 황토염색 기법’ 특허출원과 2건의 특허출원 계류, 10종의 디자인 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천연염색을 통한 전통문화 전승활동과 전통공예의 활성화 기틀마련, 후학들을 위한 염색 작업의 기록화 등에 매진하겠으며, 찾아가는 천연염색 문화 활동 등을 통한 재능기부 봉사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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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4.02.25 16:51

익산산림조합, 제62기 정기총회 개최 및 푸르미 장학금 전달

익산산림조합(조합장 김수성)은 23일 제62기 정기총회 및 제5회 푸르미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화에서는 조합원 출자배당금으로 규정상 최고 배당률인 6.42% 지급이 결정됐고, 이용고 배당과 사업준비금 적립 등이 보고 됐으며, 익산산림조합 발전과 조합원 및 임업인의 권익향상에 힘쓴 유공자 및 우수 조합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푸르미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면서 타의 모범이 되는 조합원 자녀 18명에게 총 1500만원의 인재육성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수성 조합장은 "산림조합 경영성과 대상, 상반기 성장성 평가 금상, 하반기 산림조합금융 업적평가 은상, 산림조합 산림토목사업 최우수상 등 지난해에는 전국 최상위권 실적 달성과 더불어 3년 연속 전북 최고의 성과를 거두는 괄목할만한 쾌거의 알 찬 한 해를 보냈다”면서 “올해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하는 동반자적 역할과 책임을 다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산림조합은 지난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4500만원 상당의 기부 및 환원에 나섰고, 올해 1월에는 위기가구를 위해 다이로움 나눔곳간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2.23 16:54

"인적 교류의 장 만들 것"⋯리더스 아카데미 총동문회 신년 하례회

출범한 지 11년이 된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가 전체 기수 원우들이 참석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문회 2024 신년 하례회가 2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날 신년 하례회에는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원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송현만 총동문회장, 역대 기수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신년 하례회에 참석한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원우들은 기수를 불문하고 서로 반갑게 인사하며 덕담과 안부를 나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문회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은 이혜령(전주서곡중 1학년)·윤환(익산남성중 2학년)·김민우(군산상일고 1학년)·양한음(전주동암고 1학년)·한예지(익산이리남성여자고 2학년) 학생(학년 순)에게 돌아갔다. 윤석정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리더스 아카데미가 출범한 지 10년이 넘었다. 리더스 아카데미 원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고 우리 원우 모두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자부심 잊지 않고 오랜 시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신년 하례회의 의미를 더했다. 송현만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문회장의 환영사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송 회장은 "세월이 흘러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가 출범한 지 10년이 넘었다.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동문들과 끈끈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면서 총동문회를 인적 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리더스 아카데미 원우 출신인 김관영 지사, 우범기 시장, 유희태 군수 등이 자리해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2기 원우인 김관영 지사는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문회 신년 하례회에 자리할 수 있어서 반갑다. 여기 있는 모든 원우가 전북을 이끌고 있는 리더라고 생각한다. 올해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문회의 신년 하례회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위해 케익을 커팅하며 신년 하례회를 마무리했다. 1부 신년 하례회에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문회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는 그간의 의미 있는 활동을 살펴보고 신년 계획·예산안을 심의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2.22 19:06

[JB미래포럼] “급변하는 노동환경 대응해야 기업도 발전”

JB미래포럼(회장 이연택)이 전북 출신 기업인들이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맞닥뜨릴 수 있는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럼은 22일 서울 강남 신한아트홀에서 ‘중대재해처벌에 관한 법률(중처법)’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제39회 조찬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노무법인 '코리아인(KOREAIN)'의 이기섭 대표노무사가 기조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노동 관련 사건에서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서울 남부·관악 고용노동지청,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등에서 국선노무사로 활약해왔다.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처법이 확대 적용되면서 중소기업 사업주들이 상당히 불안해 하고 있다"면서 “불안감 보다는 사업주들이 법 준수 의지를 보여야 한다.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중처법을 준수한 사업주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몇가지를 제시했다. 이 대표가 강조한 중처법 6조는 재해예방에 필요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1명 이상 사망자가 생긴 중대산업재해에 이르게 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만약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근로자가 사망한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한 산안법과 비교하면 처벌이 한층 강화된 것이다. 게다가 중대 재해가 발생한 법인은 50억원 이하 벌금과 손해액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도 져야 한다. 그는 특히 "중처법 처벌 대상이 되지 않으려면 안전보건에 관한 경영방침을 설정하고 전담조직을 설치해야 한다"면서 "안전보건 관련 매뉴얼을 만들고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위험요소를 파악해 체크하도록 안전 관리자(CSO)를 1명이라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산업안전법 벌금은 일반적으로 400만원 수준에 그친다. 그러나 중처법은 법인의 경우 적게는 2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의 벌금이 나올 수 있다”면서 “대기업의 경우엔 1억~1억5000만원에 달한다"고 재차 중처법 준수를 기반으로 한 전략을 강조했다. 2017년 출범한 JB미래포럼은 전북 출신 강소기업과 사회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로 구성돼 점차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아울러 국내 기업인과 석학들을 초청한 조찬 세미나와 정기적으로 전북지역 발전을 논의하는 간담회 등을 주도하고 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24.02.22 19:00

국민가수 진성,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부안 출신 국민가수 진성이 지난 21일 부안군청을 찾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 500만 원을 기탁했다. 1997년 ‘님의 등불’로 데뷔한 진성은 ‘보릿고개’, ‘내가 바보야’, ‘안동역에서’ 등의 히트곡을 낸 트로트 간판스타 중 한 명으로 오랜 무명 시절과 암 투병에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아 뒤늦게 전성기를 맞은 ‘7전8기의 사나이’로도 불린다. 진성은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히트곡 ‘보릿고개’를 개사한 기부 독려 영상과 진성 고향사랑 홍보 등신대를 제작해 부안으로의 기부 동참 유도에 앞장서고 있다. 진성은 “제가 희망의 아이콘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한다”며 “나의 고향 부안이 지속 가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애환이 깃든 노래로 용기와 희망을 주시며 고향사랑기부까지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도 용기와 희망이 되는 기금사업을 통해 모두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부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6억 5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모아진 기부금은 ESG 환경사업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사업 ‘행복을 전하는 이동세탁차량 뽀송이 지원’, 청년자립 지원사업 ‘청년 주택 임차료 지원’ 등 3개 기금사업에 사용된다.

  • 사람들
  • 홍석현
  • 2024.02.22 15:28

원광대, 2023학년도 2학기 교직원 정년식 개최

원광대(총장 박성태)는 21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2023학년도 2학기 교직원 정년식을 개최했다. 오는 29일자로 정년을 맞는 교직원은 고승근(금속·주얼리디자인학과), 김성봉(LINC3.0사업단), 김태성(군사학과), 문병순(제3의학과), 박은숙(가정교육과), 송봉준(식품생명공학과), 송호준(한약자원개발학과), 심성경(유아교육과), 유석주(전기공학과), 이환봉(의학과), 임승배(중국학과), 정영길(문예창작학과), 조창규(국어교육과), 최성엽(교양교육원), 최영란, 피정현(법학전문대학원), 홍종선(음악과) 교수와 신선옥, 이정수, 차천호 선생 등 모두 20명이다. 이들 정년자들은 훈포장 및 부총리 표창 대상자로 추천됐으며, 박성태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은 학교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한 정년자들의 공적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성태 총장은 송공사를 통해 “후진을 양성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비롯해 다양한 과제와 위기에 대응하신 여러분은 우리 조직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학교 발전의 숨은 주역으로서 정말 존경스럽다”며 “오늘 이후에도 여러분과 맺은 인연이 계속되기를 바라면서 쌓아 오신 지혜와 식견으로 원광대의 희망찬 행보를 함께해 주시고, 따끔한 채근과 따뜻한 응원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정년자들을 대표해 답사에 나선 박은숙 교수는 “강의실에서 학생들을 마주하는 매 순간은 기쁨 그 차제였고, 학위논문 지도와 연구하는 시간은 학자로서 더없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었다”고 회상하면서 “넓은 마음으로 품어준 원광대학교에 감사하고, 비록 몸은 떠나지만, 대학 발전을 염원하면서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2.22 15:28

“여러분들께 시간을 선물합니다. 자신을 성장시키는 계기되길”

(재)심산장학문화재단(이사장 이교성)은 22일 고교생 7명과 대학생 87명에게 총 2억 6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전국에서 공개 모집하고 각계에서 추천받아 수혜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선발된 고등학생은 연 120만 원을, 대학생은 연 300만 원을 졸업 때까지 받게 된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교성 이사장은 “선발된 장학생은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정의 학생으로 국가장학금을 전액 받더라도 기숙사비, 교통비, 식대, 책값이 마련되지 않아 아르바이트로 지쳐있다”면서 “오늘 지급하는 장학금은 여러분에게 시간을 선물한다고 생각하시고 그 시간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는데 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희망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심산장학문화재단은 김제시에 위치한 ㈜신흥콘크리트와 (유)한스가 공동으로 출연해 지난 2008년 ㈜신흥콘크리트40주년 기념사업으로 설립됐다. 2015년 이동교 근처에 재단 건물을 신축해 현재 현금 22억여 원, 부동산 21억여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이자, 임대수익, 각계각층에서 크고 작은 기부들을 모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총 1041명에게 24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신흥콘크리트와 한스는 1968년 설립해 보도블록, 옹벽블록, 콘크리트관(VR관)등을 생산·판매하는 도내 우수기업이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4.02.22 15:28

군산해경 ‘우생순 프로젝트’ 시행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오는 26일부터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생수병을 재활용 하는 ‘우생순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우생순 프로젝트’는 ‘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의 줄임말로 어선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중 하나인 폐생수병을 모아 재활용함으로써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 플라스틱도 줄이고 새로운 자원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군산해경은 수협, 군산시, 해양환경공단, 어촌계 등과 함께 우생순 프로젝트를 내달 30일까지 홍보해 어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우생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어선이 폐생수병을 수집해 집하장에 반납할 경우 1마대(100L) 당 8000원을 지급하고 실적이 우수한 선박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산해경은 폐생수병 수매비도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 확보했다. 참여방법은 비응항에 위치한 수협 급유소에서 신청서와 함께 재활용 마대를 수령하고 비응항 해경 방제창고에 마대를 반납하면 월 단위로 산정해 군산 수협에서 수매비를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80척의 어선에서 어업활동 중 발생한 폐생수병 약 970㎏(100ℓ 마대 357개)를 수집해 재활용하기도 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2.22 15:13

[줌] 설계사 강기상이 ‘상삼찬가’를 만든 이유

“이거다 싶었죠. 감동스러웠어요.” 전기 설계사 강기상 씨(59)는 최근 완주군 용진읍 상삼리에 위치한 전상삼마을에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상삼찬가’를 선물했다. 이 마을에 아들 집을 지어놓고 전주와 완주를 오가며 생활하는 강 씨는 마을 주민들의 친절함과 흥겨움에 감동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전주를 포함한 도시 외곽이나 주변 접경 지역은 접근성이 우수하지만, 농촌지역 정서와 도시적 정서가 상충돼 화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전상삼마을은 ‘55년생 양띠 형님들’을 주축으로 주민들이 똘똘 뭉쳐 마을공동체를 이루고 있었고 지난 2022년 마을에 이사 온 강 씨를 보듬었다. “텃세가 심한 마을도 있을 텐데 이곳은 원주민과 외지인 간 관계가 무척 좋아요. 특히 55년생 형님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의 크고 작은 행사를 추진하죠. 혼자 살아가는 7,80대 할머니를 보살피는 일부터 풍물놀이 활동까지 다양한 일을 함께 하죠” 지난해 정월 대보름날에는 마을회관에 주민들이 모여 농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배운 풍물놀이를 즐기다 흥겨움에 취해 마당밟기 걸립굿 형태로 판이 커지기도 했다. 그날 강 씨는 서로에게 한 해의 안녕과 풍성한 결실을 기원하는 주민들의 진심어린 모습에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경험하게 됐다. 마을의 화합력과 분위기를 기록하고 싶었던 그는 따로 작곡 공부를 한 적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요풍 노래 ‘상삼찬가’를 만들게 됐다. “작년 정월 대보름날 즉석 공연처럼 이뤄진 마당 밟기 놀이는 마을 주민 모두가 만족스러워했어요. 무언가를 준비해서 마련된 공연이 아니었는데도 잔치가 벌어지는 동안 주민들이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고 액운을 쫓는 행위가 아름답고 감동스러웠어요. 그래서 마을의 분위기를 노래로 표현하고 싶었고, ‘상삼찬가’가 만들어지게 됐죠” ‘얼씨구 좋다 인심 좋고 살기 좋은 우리 마을이 최고로구나’. ‘상사디야’에서의 ‘상사’와 마을 명 ‘상삼’이 어우러지는 데서 모티브를 얻어 완성된 '상삼찬가'의 한 대목처럼 인심좋고 살기 좋은 마을이라면 전주 도심이 아니라도 충분히 살만하지 않을까.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상삼찬가'는 이번 정월 대보름날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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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은
  • 2024.02.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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