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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스에코 한국기후변화연구소에 6000만원 상당 현금, 물품기부

한국기후변화연구소(이사장 박상문)는 배터리 수명연장 기술기업 ㈜지에스에코(대표 김광식)가 기부금 2000만 원과 '친환경 전동기 배터리 수명연장장치' 제품 4000만 원 상당 등 모두 6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에스에코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납 배터리의 사용시간을 혁신적으로 늘린 기술을 개발하고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필드테스트를 마쳤다. 이번 기부제품인 '배롱하이'는 배터리 사용시간을 2배 이상 늘리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전동 휠체어 등에 적용된다. 지에스에코는 자동차 배터리의 전기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제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지에스에코는 "연구소가 급격한 기후변화 속 시민대상 교육과 포럼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구,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있는데 뜻을 함께하고 지구위기 대응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후변화연구소는 기후학교 운영을 통해 매년 100명의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분야별 위원회와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기후변화와 기후위기, 생태, 환경, ESG와 관련 교육,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달 첫 번째 주 토요일 아침 전주천과 삼천천, 한옥마을, 완산칠봉 등에서 회원들과 함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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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4.01.25 15:55

학교법인 훈산학원 3개 학교 교직원 전북일보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학교법인 훈산학원(이사장 윤여웅) 산하 우석고등학교(교장 신인재), 전북여자고등학교(교장 고인환), 전북중학교(교장 최기표) 등 3개 학교 교직원들은 25일 전북일보사를 방문, 설 명절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오후 3시 전주시 금암동 전북일보사 7층 사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유원봉 훈산학원 상임이사와 신인재∙고인환∙최기표 교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이 참석했다. 성금은 3개 학교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됐으며, 전달된 성금은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교직원들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모금했다”며 “우리 지역사회에 희망과 온정이 널리 퍼지고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해주신 윤여웅 이사장님과 훈산학원 교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성금 모금이 어려운 시기에 마련하신 귀중한 성금이 전북지역에 널리,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훈산학원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고 학업에도 매진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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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4.01.25 15:54

행복 심고 나누는 무주 귀농인 선수진 대표

"우연히 군내 지적장애 친구 서너 명이 모여서 버스 터미널에서 노는 것을 봤습니다. 날도 추운데 사람 없는 곳에서 놀고 있길래 저희 집에서 따뜻하고 안전하게 놀 수 있게 해 줬습니다. 그때부터 저희의 인연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연고 없는 무주에 자리 잡은 청년 귀농인 선수진(44) 씨는 어엿한 12년 차 귀농인이 됐다. 무주군 안성면에서 블루베리 농사를 지으면서 단골 손님을 확보하는 등 지역에 자리 잡은 선 씨는 8년 차가 되던 해 비로소 지역민까지 살필 수 있는 여유를 찾았다. 선 씨가 눈 돌린 곳은 '지역'이었다. 한두 번 블루베리 농장의 인근에 있는 농장과 협업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만나던 선 씨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돌봄농장(사회적 농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독립적으로 군내 사회적 취약계층을 마주하게 됐다. 추운 겨울날 버스 터미널에서 노는 지적장애 친구들을 보고 작은 모임을 만들었다. 모임 이름은 '소호 엔젤스', 군내 지적장애인 네 명과 선 씨로 구성된 모임이다. 선 씨는 개성이 뚜렷한 '소호 엔젤스' 친구들이 네 명이서 같이 있을 때 무언가 시너지가 나온다고 생각했다. 네 명이서 서로 끌어 주고 밀어 주는 모습을 본 것이다. 선 씨는 "이 친구들과 뭔가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그래서 평소 관심 있던 플라워 캔들 만들기에 눈을 돌렸다. 함께 꽃 농사를 짓고 캔들을 만들어 판매했다. 조금이나마 이 친구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무표정·화난 얼굴을 하던 '소호 엔젤스' 구성원들은 온데간데없이 웃음 가득한 '소호 엔젤스'만 남았다. 선 씨와 농업 활동을 통해 웃음을 찾은 것이다. 선 씨는 이런 '소호 엔젤스' 구성원들을 보며 더욱더 힘을 얻었다. 그는 "'소호 엔젤스' 친구들을 만나면 저도 힘을 얻는다. 서로한테 좋은 작용을 하는 존재가 된 것 같다. 나중에 '플라워 캔들' 공방도 운영하려고 하는데 어차피 저 혼자는 못 한다. 옆에서 도와 줄 보조강사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친구들이 그 역할을 해 줬으면 한다"며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을 보여 줬다. 전주 출신인 선 씨는 전북대 농과대학을 졸업했다. 지난 2012년 무주군 안성면에 자리 잡아 전북청년마을만들기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고 전북도 귀농·귀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여러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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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4.01.24 17:23

손태희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 개최

손태희 장학재단(이사장 김순옥, 이하 재단)이 23일 익산 남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2023년에 선발된 학생 517명에게 3억 681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는 남성학원 학생 362명에게 1억 5000만 원, 전국 단위 중·고등·대학교 학생 155명에게 2억 1810만 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됐다. 재단은 지난해 명칭을 바꾸며 수혜자 범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변신을 꾀했다. 이는 기존 남성학원 교육 활동 지원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장학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전국의 인재들에게 기회를 주려는 손태희 설립자의 뜻이 반영된 결과다. 2011년에 사재 100억여 원을 출연해 재단의 전신인 보당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장학사업을 시작한 손태희 설립자는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2012년부터 2023년까지 12년간 3610명에게 33억 64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그동안 학교법인 남성학원 산하 남성중학교·이리남성여자중학교·남성고등학교·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 신설된 전국 단위 선발에서는 29개 대학교 73명의 대학생에게 1억 4600만 원이 지급됐다. 재단 관계자는 “교육은 국가의 미래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이며 미래를 이끌어 갈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재단은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미래를 위한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최대한 살려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생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태희 설립자의 숭고한 뜻에 따라 장학 혜택의 범위를 지역사회에서 전국으로 확대해 경제적 그늘에 가려져 힘든 환경에 처한 우수한 인재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태희 장학재단은 상·하반기 연 2회 장학생을 선발하며, 학기당 대학생 200만 원, 고등학생 100만 원, 중학생 7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https://sontaehee.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1.23 17:06

진안 부귀면 조연규·백승례 씨, 진안군수 감사패 받아

진안 부귀면 조연규 이장(대곡마을)과 백승례 부귀면자원봉사단장(석정마을)이 지난 22일 부귀면행정복지센터 1층 군수 연초방문 자리에서 각각 우수이장, 유공주민 감사패를 받았다. 조연규 이장은 매사 인정이 많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마을과 주민을 위해 희생 봉사하면서 주민 화합과 군정홍보 등에 솔선수범했다고 평가받는다. 전춘성 군수는 전달식에서 “평소 남다른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였으며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진안’ 실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칭찬했다. 조 이장은 인접 대동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젊은 시절 도회지로 나가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몇 년 전 대곡마을로 이른바 ‘유턴 귀농’을 했다. 주민의견을 청취해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호우 시 새벽부터 위험지구를 찾아 필요한 둑을 쌓거나 고랑을 파는 등 마을일에 투신하며 쓰레기 무단투기방지와 공중화장실 청결유지에 노력하고 지방세 등의 납부를 적극 독려해 성과를 거뒀으며 주민 신임이 두텁다. 백승례 단장은 부귀지역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역할신장에 기여했으며 행정시책 추진에 적극 협조하고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고 인정받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전달식에서 “평소 군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진안’ 실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칭찬했다. 석정마을 엄준섭 이장의 배우자인 백 단장은 부귀면 여성자율방범대장을 5년간 맡아 치안유지에 기여했다. 밑반찬 나눔, 주거환경개선, 홀몸노인 봉사, 목욕봉사, 문화생활 도우미 등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는 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면 행사에 앞장서는 등 행정에 적극 협조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4.01.23 16:33

김석빈 전북지구 JC 특우회장 "현역과 화합해 JC 발전을 위해 노력"

“현역들과 화합해 우리 JC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만 45세 이상 JC 회원들의 모임인 전북지구 JC 특우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석빈 ㈜성진 대표(58)의 포부다. 김 회장은 지난 17일 JC 특우회 전북지구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29년간 JC 특우회 활동을 해온 김 회장은 회장 선거 당시를 생각하면 너무나 벅찬 감정이 든다고 말한다. 김 회장은 “그간 JC 특우회 역사에서 선거를 통해 회장을 뽑은게 딱 두 번 밖에 없다”며 “선거운동 당시 한 명의 회원이라도 더 만나서 간곡하게 부탁했던 것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고, 상대 후보자님도 너무나 훌륭한 분이셔서 누를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해야 한다”고 웃음지었다. 김 회장의 최우선 목표는 현역과 OB들 간의 화합이다. 김 회장은 “JC 특우회의 최우선 목표는 현역들이 더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옆에서 지원해주거나 조언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회원들이 나이가 들어 현재 있는 현역 숫자보다 특우회의 숫자가 많아졌지만, JC의 주축은 현역이기에 저희가 방해하거나 하는 일에 피해를 주는 일은 없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전기∙ 소방 공사업체인 ㈜성진 대표로 근무하면서 그간 지역 기부와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벌여 지역 내 신망이 높다. 29년간의 JC와 JC 특우회 활동을 통해 회원들에게도 덕망 또한 높다. 현재 JC는 전북지역에서 21개 로컬을 운영하고 있다. 군산, 고창, 정읍, 순창 지역에는 JC 로컬이 없는 상태로, 김 회장은 임기 내에 모든 지역이 함께하는 JC를 만드는 것을 최종 목표로 꼽았다. 김 회장은 “앞으로 25개 모든 로컬에 체육대회 등 행사가 있을 때마다 모든 곳에 참여하고 장수, 순창, 정읍 등 각 로컬의 어려운 점을 듣고 해결할 수 있는 회장이 되고 싶다”며 “현역들과 화합해 우리 특우회와 현역들 모두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원광대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 동전주JC에 입회한 뒤 전북지구 JC 특우회 총무위원장, 사무처장, 감사, 한국JC 특우회 특별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김경수
  • 2024.01.23 15:45

[재경 전북인] 정읍 출신 박주경 ㈜한울푸드 대표이사

”좋은 일을 실천하려면, 노력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한울푸드 박주경 대표이사(66)는 ”우리나라 식단의 필수 식품인 고춧가루 전문 식품 제조업체를 성실 경영해오고 있다“며 ”좋은 일도 하고 고향 사랑도 실천하려면, 끊임없이 열심을 다해 노력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고 했다. 박 대표는 경기도 안산시에 정착하기 전인 2011년까지 ㈜현대자동차 시험연구소와 전주 ㈜삼양사 등 대기업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자동차 부품 조립가공 업체를 인수·경영하다 실패도 했다. 이어 그는 한때 농산물 수출·입 관련업을 하게 된 경험 등을 바탕으로 2012년 한울푸드를 창업해 현재까지 고춧가루 단일 품목에 특화한 식품 제조 가공업체를 운영해오고 있다. 한울푸드는 좋은 재료 만을 구입·생산해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유명 식품회사와 소스 공장, 식자재 도매상, 프랜차이즈 본사 등 전국에 납품·유통하고 있으며, 건고추 입고·보관부터 세척, 분쇄, 이물질 선별·제거, 건조, 포장 등 제조·유통과정을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에 부합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한편, 2019년부터 안산전북도민회를 남다른 애정과 사명감으로 6년째 이끌어오고 있는 박 대표는 ”정착 당시인 10여 년 전에는 향우들이 광주·전남에 끼어 찬밥 신세였다“면서 ”자괴감과 함께 속에서 천불이 났었다“고 당시를 회고하기도 했다. 정읍 출신의 박 대표는 ”이제 전북이 특별자치도가 되어 본격 출범했으니 전북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지혜를 모아, 낙후와 소외를 벗어나는 대전환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고향이 잘 살고 발전해야 타향살이도 힘이 더 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향우들의 결속력 강화를 위해 모임을 매년 정례화하며, 어려움에 봉착한 향우 자녀에게 신장이식 수술 비용 2000여만 원을 모금·전달하고 장학사업을 펼치는 등, 향우들을 결집시키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 해왔다. 전주공고를 거쳐 명지대 복지행정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전북인으로서 신뢰와 양심의 기업 경영과 함께 전북인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지혜와 힘을 모아 고향 전북특자도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공장과 사무실은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하고 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4.01.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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