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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 전북자원봉사센터장 “자원봉사하기 좋은 환경 만들 것”

“전북도민이 이웃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처음 가졌던 뜨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일 하겠습니다.” 지난 2일 취임한 박정석(52)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장의 포부다. 박정석 센터장이 자원봉사와 연을 맺게 된 건 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00년 전주청년회의소(JC)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한 박 센터장은 2010년부터 3년여 간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부장을 역임했다. 이때 전북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자원봉사자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2017년부터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을 맡고 있었던 당시에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자원봉사 분야 대통령상과 2023년에는 대한민국 자원봉사 관리자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전주시를 자원봉사의 리더 도시로 이끌었다. 지난 23년 동안 자원봉사 관련 업무를 맡아온 박 센터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대접 받고 배려 받을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지역으로 만드는 힘은 자원봉사에서 시작된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열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정성을 모으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평소 어떤 일에도 머뭇거리지 않는다는 ‘일도양단(一刀兩斷)’의 자세로 자원봉사 관련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박 센터장은 이전부터 해오던 사업과 함께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의 해결에 무게를 둔 도민 밀착형 자원봉사를 전개하고 사회적 연대와 유관 기관·단체와의 네트워크 확대, 자원봉사를 통한 전라북도 브랜드 향상 등에 초점을 맞춘 자원봉사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그는 “공감과 소통, 문제해결 능력으로 자원봉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다”며 “지역사회와의 인적 물적 교류를 확대하고 14개 시군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 플랫폼 역할을 질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도민의 자원봉사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센터장은 전주신흥고와 전주대 경영학과, 전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주JC 회장,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부장,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임원인 권익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4.01.15 18:23

김제시, 새로보미 축제 로고송 재능 기부한 김성재 교수에 감사패

김제시가 15일 지난해 처음 성공적으로 개최된 새로보미 축제에 로고송을 재능 기부한 김성재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교수는 김제중학교와 덕암고를 졸업한 지역출신 출향인이다. 평소 애향심이 투철한 김교수는 고향 김제에서 처음으로 새로보미축제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대한민국 환경축제의 모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로고송 제작에 참여했다. 김 교수가 재능기부한 로고송은 자원순환에 대한 교육적 가치를 살리면서도 중독적 비트로 시민들에게 독특하고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아‘수능금지곡’이라 불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성주 시장은 “앞으로 축제 로고송이 매년 열릴 새로보미 축제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재능 기부로 함께해 주신 김 교수의 고향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에서 열리는‘제2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축제’는 지난해 평일 1일에서 주말을 포함한 2일로 연장, 가족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70여개 자원순환 관련 교육·체험·놀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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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창용
  • 2024.01.15 17:24

지리산권 교육 중심도시로 비상할 남원, 어텐션!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가 영속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곱씹어볼 때 필자는 단언컨대 ‘교육여건 조성’이라고 답하고 싶다. 바로 교육이 곧 도시를 재생시킬 수 있는 성장동력이요, 경제이고 일자리이며 인구정책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해 11월 13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폐교된 서남대 재생 방안이 담긴 ‘전북대 글로컬대학30’사업 최종선정소식은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서남대 폐교가 우리 남원지역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나. 폐교 직후 교수와 직원 300여명이 실직했고 주변상가 40개중 35개는 폐업, 학생들의 주거지였던 원롬은 58개중 30개소가 폐업하는악순환을 시민들은 뼈아프게 겪어왔다. 그 뿐인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서남대학교 폐교로 인한 남원시의 연간소득감소는 직접소득 감소액과 유도소득 감소액을 합한 약 344억 원으로 추산될 정도로 지역경제의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런 상황을 새로운 국면으로 탈바꿈시킨 것이 바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사업이고,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추진이다. 이번 사업의 지향점 중 하나인 대학과 지역의 강한 결합, 그로인한 지역사회 동력 확보 등 전북대와 남원시의 협력관계를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남원에 주어져 무한히 기쁘고, 감사하다. ‘상생’이란 공동의 목표가 생긴 것도 모자라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여 지역사회를 혁신,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게 된 데 대단한 의미를 지닌다. 그런 여건에서 남원 얘기를 더 하자면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조성에 따라 서남대 부지에 K-컬쳐, K-커머스, K-테크 등 3개 학부가 신설, 1200명의 학부생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뿐 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 대상 1000여명의 한국어학당 운영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타운도 조성될 예정이다. 후보시절부터 폐교 서남대를 어떻게 재생시킬까 고민해오고, 민선 8기 공약에도 이를 포함시켰던 필자로써는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만 떠올려도, 장밋빛 남원이 그려진다. 그 담대한 혁신이 남원에서 시작되는 만큼 올해부터는 서남대 부지 매입과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대학협력 기본계획을 수립,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을 본격 추진할 생각이다. 우리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떠나지 않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교육여건 조성에 매진해왔다. ‘남원인재학당’과 지난해 선정된 과기정통부 사업 ‘SW미래채움교육’ 등이 그 예이다. 그렇게 도시의 또 다른 경쟁력이 될 수 있는 교육여건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에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조성이라는 겹경사를 이뤘다. 이제부터는 지자체, 국립대학, 시민들과 함께 ‘폐교 서남대’를 활용, 지역과 국립대학이 상생발전하는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만들어야할 것이다. 오는 1월 18일, 전북도가 특별자치도로 출범한다. 전북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대전환되는 만큼 그 기치를 이어받아 우리 시도 올해 ’교육여건’을 통해 담대한 혁신을 이루는 원년의 해로 만들 것이다. 지리산권 교육 중심도시로 비상하는 남원으로 비룡승운(飛龍乘雲)하고자 한다. 그 여정에 성원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더 상서롭게 피어날 새로운 남원의 모습을 모두 주목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2024 어텐션 남원! /최경식 남원시장

  • 사람들
  • 이준서
  • 2024.01.14 17:44

[뉴스와 인물]권덕철 삼수회장은 “메르스·코로나19, 위기 때마다 소방수로 나선 전북인"

권덕철 삼수회장(63)은 남원 출신으로 남원 용성중-전라고-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슈파이어대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31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후 보건복지부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으며, 보건 분야 정책과 현장 소통능력을 겸비한 기획통으로 불린다. 특히 2015년 메르스와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 등 위기 때마다 소방수로 나섰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한 후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을 맡았다. 또 보건복지부 차관(2017년)을 거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2019년)에 재직하던 2020년 12월에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긴급 호출돼 현장을 지휘했다. 2021년 4월, 논란 속에서 화이자사와 코로나19 백신 4000만 회분(2000만 명분)을 추가 구매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후 백신 접종 전략에 있어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해 11월 여론조사기관이 발표한 18개 행정부 장관 대상 정책수행 평가에서 복지부 장관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국민들의 협조와 동참, 의료계의 헌신, 복지부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면서 "다만, 자영업자 등에게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정부의 방역조치에 대한 논란 속에서 최재천 이대 석좌교수는 국내 사망자 수가 미국·영국 보다 매우 낮은 것을 들며 "우리는 악착같이 한 분이라도 살리려고 끝가지 노력한, 위대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그는 장관 퇴임 후 2022년 10월부터 전북대에서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 석좌교수로 일하고 있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4.01.14 17:21

권덕철 "고향발전 위해 지혜와 역량 모으는 구심점 될 것"

전북출신 재경 공직자 모임인 삼수회(三水會)가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하면서 3년여의 공백을 딛고 재출발했다. 삼수회는 지난 2020년 김현미 전 회장 이후 후임 회장을 선출하지 못해 중단 위기를 맞았다. 그러다 지난해 재경 전북도민회 김홍국 회장을 비롯한 출향인사 등이 5차례에 걸쳐 준비모임을 갖고 권 전 장관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삼수회 재건을 추진해 왔다. 신임 권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삼수회가 고향 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변화된 환경에 맞춰 ‘재경 중심’이 아닌 ‘세종 중심’으로 모임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신임 회장으로부터 삼수회의 향후 운영 방향 등을 들어봤다.   - 삼수회 회장 취임을 축하합니다. "전북의 인구는 물론이고 전북출신의 정부세종청사 근무 공직자 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회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임 회장들에 비해 부족합니다만, 삼수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삼수회가 고향 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3년여 만에 재건된 삼수회 회장직을 맡는 게 적잖게 부담이 됐을 것 같습니다. "과거 공무원 재직 시절, 고향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게 삼수회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비록 3년여의 공백이 있지만, 후배 공직자들에게 고향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면서 그 전통을 이어가는 게 저에게 주어진 역할이라는 생각입니다. ’누군가 가야할 길’이라면 먼저 수고해주면 후배들이 이어가겠죠." - 삼수회 운영은 어떻게 해나갈 계획이신지요. "전북출신 공직자들은 그간 경제난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에 봉사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해 왔는데, 그 같은 전통을 바탕으로 ’고향을 사랑하는 당당한 전북인재로 행동한다’는 각오를 갖고 있습니다. 더불어 삼수회는 총리를 비롯해 훌륭한 선배들이 배출된 모임으로서, 선후배의 끈끈한 유대와 애향심을 바탕으로 정치색이나 배타성을 띠지 않고 공적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우선시하는 모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삼수회 활성화를 위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다른 모임체들과 같이 정기적인 회합을 할 수 없었죠. 특히 공직자 모임인 삼수회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르는 모범을 보여야 하기에 더 상황이 어렵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회복되었으니, 삼수회도 다시 활성화되도록 해야하는 데 재건 수준의 노력과 회원들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선, 빠른 시일 내 조직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중앙부처청, 국회 등 각 기관 단위별 삼수회 모임이 활성화되도록 부처청별로 간사를 선정하고, 회장단 차원에서는 중앙부처청의 실·국장급이나 부이사관 과장급에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방향을 논의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삼수회 회원들이 세종 대전청사에 많이 근무하는 관계로 ‘재경 중심’이 아닌 ‘세종 중심’으로 모임을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 장관 퇴임 후 모교인 성균관대 교수 임용이 점쳐졌는데 고향에서 일하시게 됐습니다. "서울에는 여러 분야에서 전문인력이 넘쳐나지만 전북의 경우 빠져나가는 인재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제가 지난 33년 넘게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에서 근무하고, 또 독일에서 유학과 주정부 파견시 배우고 경험한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대학과 전북도, 지자체 등에 나누면 큰 보람이 되겠다 싶었는데, 전북대에 석좌교수로 일할 기회가 주어져 아주 기쁩니다. 아울러 고향 남원에 노모가 계시는데, 주 2회 전북대 석좌교수로 출근해 아침식사를 같이 할 수 있어 자식 도리를 하는 것 같아 좋습니다." - 전북대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 석좌교수로 임용되셨는데, 어떤 일을 하시는지요.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한 혁신적인 중재적(침습적, intervention) 의료기기(예:스텐트·카데터·혈전제거술 기구 등) 연구개발, 소재분석, 평가, 시제품제작 등 26종의 연구시설장비를 구축하고 기업지원을 하는 센터로, 산업부의 기반구축사업으로 구축되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센터나 기업에서 연구개발이나 제품화시 복지부, 식약처 등 관련 기관과 협업이 필요할 때 지원해주고 있고 의대 및 공대 교수님들에게 관련 자문에 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앙부처에서 활동하시면서 느꼈던 고향 전북에 대한 소회는. "보건복지분야만 놓고 보면 전북은 늘 시범사업이나 새로운 정책이나 제도에 대해 먼저 시도해보는 적극적인 자세가 있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론 중앙부처에 새롭게 제안하거나 시도했다가 안되면 물러서는 안타까운 사례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업무수행하면서 어렵고 힘든 문제일수록 전북출신 공무원과 협업해 해당 부서를 설득하면 결과가 좋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올해 전북특별자치도로 전북이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에서 국가에 봉사하고 고향을 사랑하는 전북의 인재가 더욱 필요한 시점인데 삼수회가 활성화돼야 합니다. - 삼수회 회장으로서 전북도 등 지역 자치단체와 어떤 관계를 유지하실 계획이신지요. "제가 전북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북인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 도민들에게 새해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 전라북도는 명칭부터 전북특별자치도로 변경됩니다. 한때 중상위권에 있었던 전북이 이제는 하위권에 있기에 특자도 출발을 계기로 도약을 기대하는 도민들이 많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그간 강점이 있는 농생명바이오특화산업에 이차전지, 바이오특화단지 등 미래 신산업성장동력이라는 여의주를 물고 전북특자도 청룡이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도민들과 함께 염원합니다. 아울러 도민 모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고 뜻하는 바 이뤄 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4.01.14 17:21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김두봉 회장 3연임 성공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제17대 회장에 김두봉 현 회장(87)이 당선돼 3연임 하게 됐다. 전북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연합회장 후보자에 김두봉 후보가 단독 등록하면서 당선이 확정됐으며, 이로써 김 회장은 2016년과 2020년에 이어 3선에 성공했다. 제17대 임기는 2월 28일부터다. 이는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중앙회의 각급 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 (당선인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은 지난 8년간 전북연합회를 전국적인 모범 노인단체로 이끌어왔고, 이를 통해 지역 어르신을 대표하는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 회장은 “시·군지회장, 선임이사, 자문위원 들과 연합회 직원 여러분께서 열과 성을 다해 도와주셔서 연임이 가능했다”면서 "전북연합회 독립청사 마련,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50년사' 발간, 양질의 일자리 확대, 경로당 활성화 등 8년간 성실히 겸손하게 봉사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3선에 대한 포부로 “새롭게 주어진 4년의 시간 동안 특별자치도 위상에 걸맞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 도내 전 경로당에 와이파이 설치, 지회장·분회장·경로당 회장들에게 활동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파크골프대회 신설 등 노인체육대회를 확대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직원 처우개선을 통해 평생직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년간은 하드웨어적인 일을 많이 했지만, 앞으로 4년간은 소프트웨어적인 면에 집중해 내실을 다져나가겠다는 복안이다. 김 회장은 현재 대한노인회 부회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향교재단 이사장, 전라북도 충효장학재단 이사장, 전라북도 발전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국민훈장 목련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4.01.14 16:47

개그맨 출신 김현철 지휘자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공연 개최

개그맨 출신 김현철 지휘자가 이끄는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내달 3일(오후 4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유쾌한 오케스트라는 2014년 창단돼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연주를 추구하는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이다. 김현철 지휘자는 개그맨 출신으로 교수‧방송인‧영화인 등으로 활동하며,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로 60회 이상 전국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김현철의 시그니처 곡으로 ‘스트라우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시작으로 1부는 ‘서곡의 향연’, 2부는 ‘유쾌한 클래식’을 주제로 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유쾌한 오케스트라 연주 외에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프라노 홍채린과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섭이 협연한다. 홍양숙 군산 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이번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를 적극 추천한다”며 “기존 클래식 공연과 달리 공연을 보며 함께 웃고 박수치고 즐기며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는 36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으로 운영하고 티켓링크에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1.14 16:02

익산시자원봉사센터 ‘내 곁의 호우(好友)’ 프로그램 운영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가 익산시와 함께 수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내 곁의 호우(好友)’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2일 용안면 어울림센터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익산호스피스센터봉사단·늘사랑봉사단·선지회봉사단의 식사 봉사와 우석노인요양병원봉사단 혈압·혈당 체크, 수가봉사단 차 봉사, 귀한몸 이혈봉사단 이침, 생명구호헌혈봉사회 응급처치 교육, 담소교육예술문화원 방향제·친환경 키링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엄양섭 이사장은 “지난해 수해로 큰 아픔을 겪은 분들이 이번 전문 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을 위해 함께해 준 전문 자원봉사단체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시 재난 대응 민·관 협력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2023년 재난 대응 우수자원봉사센터 시상식에서 우수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1.14 16:01

백영종 고창군애향본부장 "아름답고 정 넘치는 고창 만들 터"

“애향인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 자긍심을 갖고 아름답고 정과 희망이 넘치는 고창, 각 분야에서 소외 받지 않는 고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향토발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지난 8일 제9대 김사중 본부장에 이어 제10대 본부장에 취임한 백영종 본부장은 “군민 모두가 반목과 갈등이 없는 화목한 고창,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고창, 인재를 키우며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고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신임 백 본부장은 현재 흥덕농협 조합장에 재직하며, 4만 평의 논 농사와 조경수 사업(관농농장 운영)을 하는 농사꾼이다. 농협중앙회 선거관리위원장과 전북농협 인사위원장, 전북농협 조경수협의회장 등에 재임하는 등 많은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전북애향본부가 1977년부터 시군지회를 결성함에 따라 고창군도 같은해에 순수 민간단인들로 애향본부를 결성하고 초대 배상기 본부장을 필두로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 수행하고 있다. 고창군애향본부는 매년 신년 인사회, 선출직 당선교례회, 불우이웃돕기, 애향대상 및 특별상 등 다수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한해도 기존 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 외에도 밝은풍토 및 건전생활 조성, 전통예술과 문화재보존 등 정신∙전통 문화에 각별한 관심을 쏟을 방침이다. 백영종 본부장은 “도민의 자각적, 자발적 새바람운동을 위해 태동된 전북애향본부의 설립취지에 맞게 군민차원의 개발촉진 및 자정운동 전개에 적극 나서겠으며, 내 고장을 자랑하고 이해하고 앞세우며 애향을 통해 애국하는 고창애향본부가 되겠다” 고 각오를 피력했다.

  • 사람들
  • 김성규
  • 2024.01.14 15:59

김용균 익산시애향본부장 “고향 익산 위해 헌신”

“3년의 임기 동안 애향본부의 발족 취지인 고향 사랑과 지역 발전, 인재 육성, 향토문화 창달을 위해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지난달 정식 취임한 김용균(75) 익산시애향본부장의 취임 일성이다. 지난 2022년 6월 8대 익산시의원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그는 1년6개월여 만에 다시 시민 앞에 섰다. 사랑하는 고향 익산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봉사하는 것은 물론, 5대 시의원으로서 그동안 시민들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서다. 1995년 시의회에 첫 입성한 그는 제2·4·5·7·8대 익산시의원을 지내며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는 의정 활동을 펼쳐 왔다. 20여 년간 활발한 의정 활동을 통해 KTX 역사 유치, 평화지구 LH 아파트 건립, 중앙초등학교 공원화 등의 성과를 이뤄내는데 기여했으며, 특히 2011년에는 중앙동 침수 피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장을 맡아 주민들의 삶을 보살피며 현안 해결에 힘썼다. 그러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재작년 치러진 지방선거에 불출마했다. 오랫동안 몸담아 온 익산시애향본부 역시 고령임을 이유로 처음에는 본부장직을 고사했다. 하지만 두루 덕망이 있는 지역의 어른이 한 번 더 봉사해 주시면 좋겠다는 주위의 계속된 청을 뿌리치지 못하고 결국 승낙했다. 앞으로 익산시애향운동본부는 그동안 해 왔던 다양한 출향민 초청 행사와 지역 학생 문화 탐방, 성금 기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역 대표 축제인 서동축제·천만송이국화축제의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신임 김 본부장은 “전국에 진출한 출향민 30만 명을 포함해 60만 명의 익산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익산시애향본부가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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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4.01.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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