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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제14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그랑프리 수상자 이화자 서예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작가의 자존심을 세워주시는 행사로, 이번에는 조직위에서 직접 보내주신 한지에 정성 다해 작품을 잘 써내려 노력했습니다.” 지난 달 2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4회 세계서예비엔날레에서 서예가 이화자 씨(서울·79)가 그랑프리 상을 받았다. 단아한 서체로 묵의 향을 전하는 작가, 임천 이화자 서예가는 그가 처음으로 작품을 출품한 지난 2001년부터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었다. 20여 년 동안 지속해 그랑프리에 작품을 출품한 그에게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올해 출품작은 찬송가 중 찬미의 노래로 알려진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로 시작하는 ‘시편 96편’이다. 이 작가는 “팔십 평생 궁체를 연구하고 공부해 오니 궁체라는 글씨체는 단아하면서 힘이 있고, 소박하고 가식이 없이 순수한 모습을 지녔다고 생각해 그러한 삶을 살고 싶었다”며 “그러한 작은 바람에 성경을 읽다 새로운 오늘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이 담기 구절을 만나 이번 작품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단아한 궁체로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이 작가는 서예와의 인연의 시작으로 어린 시절 즐겨 듣던 클래식을 꼽았다. 중학생 때부터 화선지와 먹과 함께하고 있는 이 서예가는 “처음 붓을 잡았을 때부터 한글을 배웠고, 그중에 궁체를 고집해 작품활동에 임했다”며 “한 길로 꾸준히 걸어오니 이런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많이 들어왔던 고전음악인 클래식이 이번 작품 창작에 큰 영향을 준 것 같다”며 “클래식이 갖는 평온함과 그 속에 지니고 있는 절도 등을 서예로 표현해, 이번 수상의 기회가 찾아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경∙조종숙∙김진화∙김단희∙박원규 선생으로부터 사사해 궁체의 고요하고 소박한 매력을 6여 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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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아
  • 2023.10.17 18:36

현대차 전주공장, 기능장 합격자 7명 추가 배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이 2023년 하반기 국가기술자격 시험 결과 7명의 기능장을 추가 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용엔진품질관리부 이우섭 씨가 용접 기능장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총 7명이 배관, 에너지관리, 제강, 가스, 위험물 등 6개 부문에서 기능장에 합격했다. 이우섭 씨는 앞서 취득한 에너지와 배관 부문에 이어 용접 기능장을 추가함으로써 3관왕에 올랐으며, 상용파이롯트의장팀 오종묵 씨는 용접에 이어 배관 기능장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상용설비관리부 박승관 씨(에너지관리)와 상용엔진품질관리부 배철수 씨(제강), 상용엔진1부 유동진 씨(가스), 상용설비관리부 문보웅 씨와 버스차체도장부 노하경 씨(위험물) 등 5명은 생애 첫 기능장 타이틀을 획득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11년 기능장 5명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77명의 기능장 합격자(중복합격자 포함)를 배출하며 우수 기능인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기능장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최초 주간연속 2교대 근무제 도입에 따른 여가 시간을 자기계발로 활용하고, 기능장 합격자에 대해 인센티브 부여로 강력한 동기부여를 한 것이 주효했다. 300여 명에 달하는 기능장과 품질명장 등 사내 인적자원을 활용해 스터디 모임을 활성화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기능장 수가 증가하는 것과 비례해 주력 생산품목인 중대형 상용차 품질 등 제품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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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용
  • 2023.10.17 16:08

원광대, SAH(4)차 미래 상상대회 전원 입상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호남·제주권 대학 LINC3.0사업단이 연합해 진행한 ‘2023 SAH(4)차 미래 상상대회 융합캠프’에서 2등을 포함해 참가 학생 전원이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상대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문·사회·예술 전공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유도를 통한 산·학·연 협력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며, 원광대를 비롯해 호남·제주권 12개 대학 LINC3.0사업단이 연합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플레이스캠프 제주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12개 대학 학생이 8개 조를 구성해 아이디어 발굴과 주제 선정, 최종 발표 평가에 이르는 팀별 활동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평가 결과 원광대 성다영(행정언론학부) 학생이 소속된 FM조가 미래혁신상(2등)을 수상했으며, 신희강(스포츠과학부) 학생의 재주도좋조가 미래발전상(3등), 오채희(행정언론학부) 학생과 장민정(행정언론학부) 학생조가 각각 문제해결상(공동 5등)을 받았다. FM조 발표를 한 성다영 학생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학교에서 온 친구들이 각자의 전공을 녹여 아이디어를 기획해 결과물을 만들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전공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미래에 기여하는 일을 스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원광대 LINC3.0사업단장 조영삼 교수는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상에 대해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LINC3.0사업단은 다양한 기업·기관과 연계해 재학생들이 지역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인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10.17 16:07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군산센터,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 ‘호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군산센터는 최근 군산공설시장에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회복을 위해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 행사'를 진행,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와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전북지회가 ‘소상공인·전통시장·시니어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진행된 행사로서, 양 기관과 전북신용보증재단의 협업에 의해 추진됐다. 특히 미래고객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바로 알기, 어린이 경제교육 등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됐다. 군산지역 8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공설시장 소개, 커피박으로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신나는 전통시장 장보기, 어린이 경제교육 등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소진공에서 지원된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상품을 구입해 실물경제 학습의 기회를 부여하고, 군산시니어클럽에서 커피찌거기를 이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어린이 경제교육과 장바구니를 지원했다. 선명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군산센터장은 “전통시장의 차세대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전통시장 이미지를 전달하고 나아가 가족 방문을 유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호라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10.17 16:02

“지역주민 건강 증진, 평생 친구처럼”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권오수 본부장

“최신시설과 의료장비 구축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친구가 되겠습니다.” 최근 신청사를 완공하고 대외 홍보에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권오수 본부장(49)의 말이다. 권오수 본부장은 지난해 1월 전북지회 본부장으로 임명된 후 신청사 준공을 위해 17개월여 간의 공 사기간을 거쳐 지난 9월 출산 친화 프로그램 및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거점 공간을 마련했다. 권 본부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는 모자보건법 제16조에 의거해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해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및 저출산 인식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또한 부설 가족보건의원을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협회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이번에 준공된 신청사에 대해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완공됐으며 100여 대의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며 ”연면적 6915㎡ 크기로 전국 13개 시도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청사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청사 건립과 기존 청사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기존 청사는 1985년도에 준공돼 38년의 세월 동안 지역주민 곁에서 항상 출산 친화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건물의 노후화와 비좁은 공간으로 인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번에 완공된 신청사는 기존 청사 대비 3배 이상의 크기를 갖추고 최신 의료장비도 구비해 쾌적한 환경에서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전북지회 신청사는 1층에 접수·상담 및 예방접종실, 모유 수유실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2층에는 CT 및 영상의학센터, 소화기 내시경센터, 여성의학센터, 진단의학센터 등을 배치해 고객들이 종합검진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암)검진, 영유아·학생건강검진 등을 한 층에서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동선이 확보돼 있다. 또한 3층에는 치과와 협회 사무국, 그리고 가족친화 무료교육을 위한 대강당을 배치해 출산친화기관으로서의 면모도 갖추었다. 권 본부장은 “그간 협회의 숙원사업이던 신청사를 드디어 마련하게 됐다”며 “그동안 받았던 지역주민분들의 많은 사랑을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보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평생 건강하실 수 있도록 친구처럼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서울 출신인 권오수 본부장은 숭실고등학교와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2002년 인구보건복지협회 본부 총무과에서 업무를 시작해 본부 홍보기획과장과 기획예산과장, 운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 전북지회 본부장을 맡고 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3.10.16 16:16

군산출신 채이배 회계사, 회계사무소 개소 ‘성황’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군산 출신 채이배 회계사(전 국회의원)가 수송동에 회계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채 회계사는 지난 14일 수송동 롯데마트 맞은편 효원월드타워 빌딩 3층에서 회계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가족과 친지·군산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성호 국회의원 등이 축하 동영상을 통해 고향에 첫발을 내딛는 채 전 의원을 축하했다. 채 회계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외부·내부의 환경변화는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고 내 고향 군산도 마찬가지”라며 “이럴 때 일수록 경제를 알고 기업을 이해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진 유능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4년간 국회의원 의정활동으로 공정한 경제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이뤘다”면서 “기업들에게 필요한 경영전문가,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자본시장 전문가, 시민들에게 필요한 일자리 전문가 채이배를 군산시민들이 일꾼으로 써 먹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 회계사는 고려대 행정학과와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 20대 비례대표(국민의당) 국회의원,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공정시장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10.16 15:36

장수초교, 개교 112주년 기념 총동문회

장수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신병호)가 지난 14일 개교 112주년을 맞아 총동문회를 장수한누리전당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고향을 찾은 동문들은 서로 반가운 안부 인사와 그간 소회를 나누며 금강의 첫물인 뜬봉샘 생태길 탐방을 시작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동문들은 기수별로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 흥겨운 시간을 즐기며 선·후배 간에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이어 재학생 밴드동아리의 재능잔치와 초대가수 축하공연을 마치고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황성주 교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장수초등학교에서 재직하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좀더 나은 교육환경과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병호 총회장은 “‘우리 함께 가자’를 지표로 동문회가 모교와 지역 발전에 함께하겠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풍성한 동문회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을 대표하는 장수초등학교 동문회가 좋은 전통을 이어 지역발전에 디딤돌이 되어 주길 바란다”면서 “군민과 동문회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자랑할 수 있는 지역으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재진
  • 2023.10.16 15:36

"무주군 학생태권도 시범단원 공연 원더풀"

무주군 학생태권도 시범단원들이 지난 6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엔젤레스, 유타 등지를 돌며 태권도 명성,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 태권도 성지 무주의 위엄을 확실히 보여주고 돌아왔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들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위원회 초청을 받고 4일 미국을 방문해 13일까지 ‘브리검영대학 태권도 홍보 게릴라 공연’을 비롯한 ‘한인이민 120주년 기념 북가주 태권도인의 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행사 및 한국 문화의 밤’ 등에서 품새와 격파, 태권체조 등 다양한 시범을 선보였다. 시범 무대를 관람한 현지인들은 “역시 대한민국 태권도”라며 “행사장을 뒤흔들던 어린 학생들의 우렁찬 기합 소리와 절도 있는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단원들은 공식 시범 일정 이외 시간에도 방문 지역의 태권도 도장을 방문해 현지인들과 함께 수련하며 훈련을 하는 등 견문을 넓힌 것으로 전해졌다. 무주군 학생태권도 시범단원들은 “외국인들 앞에서 시범을 보일 때는 국가대표가 된 기분이었다”라며 “태권도와 태권도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알리는 시범단원으로서 미국에 갔던 게 너무 자랑스럽고 앞으로 더 멋진 태권도인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무주군은 지난 6일 총영사 주최 미주한인이민 120주년 기념 북가주 태권도인의 밤 행사에서 조지아센트럴대학교(총장 김창환), 실리콘밸리 태권도협회(회장 최창익)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지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협약을 통해 이들은 △태권도의 올림픽 영구 종목화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지지 활동에 협력할 것 △태권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에 협력할 것 △태권도 발전과 글로벌 문화콘텐츠로서 문화사업 추진에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7일과 8일에는 북가주 태권도인의 밤과 LA 태권도단체 간담회 등지에서 무주군에 조성 중인 태권마을과 설립 추진 중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를 홍보해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태권마을(내년 상반기 진입도로까지 준공 예정, 하반기 입주자 예정자 모집 공고)은 해외 원로 태권도 사범들의 귀국 후 정착을 위한 정주공간으로 태권도원 인근에 거주 주택과 함께 다양한 부대시설(태권도 수련 교육시설, 힐링 체험 시설)을 조성한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전 세계에서 입학생을 모집하는 대학원 대학 형태로 현재 사전타당성 연구 용역비 3억 원을 확보해 용역을 진행 중(태권도진흥재단)이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무주군청 문화예술과 박선옥 과장은 “한인이민 12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던 이번 방문은 미국 사회에 태권도의 나라 대한민국, 태권도성지 무주군을 제대로 각인시킬 수 있었던 영광스러운 기회였다”며 “이번에 만나고 접했던 각 지역의 기관 및 학교, 단체들이 태권도 발전과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의 든든한 응원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학생태권도 시범단원들에게도 태권도가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이자 화합과 상생의 문화콘텐츠임을 확인하며 태권도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던 배움의 장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 학생태권도 시범단(총감독 이도우)은 지난 2007년도에 발족해 국내외를 무대로 태권도와 태권도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알리고 있으며 설천고 3학년 이도윤 학생을 비롯해 무주군 관내 학생 12명이 현재 활동하고 있다.

  • 사람들
  • 김효종
  • 2023.10.15 16:49

농산물관리경진대회 '대상' 수상한 (주)농산 조기심 대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농산물 안정성을 높일 방안들을 찾아나가겠습니다." 이달 1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최한 '제9회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농산물이력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농업회사업법인 (주)농산 조기심 대표의 각오다. 농산물관리경진대회는 인증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및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증 농산물의 유통 물량 확보와 지속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유통 MD를 포함해 생산, 유통, 농산물이력제 등 4개 분야로 심사가 이뤄졌다. 김제에 있는 (주)농산은 농산물 개방화 및 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국제환경과 수출농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GAP 인증을 도입했다. 우수 농산물 관리제도 인증관리제 도입을 통해 생산·유통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기심 대표는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 등 농산물 안전성 관리에 대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었다"며 "국내 농가들은 GAP이라는 용어가 생소했고, 인증제도가 없어 네덜란드 파프리카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수출 시장의 불안정성에 대한 대응 일환으로 한국산 파프리카가 내수시장 확대로 방향을 전환할 때 꾸준히 GAP의 안전성 관리와 생산이력 관리를 실천해왔다"며 "그 덕에 국내 대형유통업체에서의 GAP 인증 등 농산물 안전성 확보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주)농산은 파프리카 품목 브랜드 승인업체로서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인지도, 시장경쟁력에 우위를 가지고 있다. 조 대표는 "고품질의 파프리카 생산과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생산과정에서 천적을 이용한 해충방제농법을 의무 적용했다"면서 "물리적, 생물학적 등의 방법으로 농약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내 그룹웨어 시스템 운영을 회원농가로 확대해 생육점검, 품질피드백 및 교육 등 정보공유에 활용하며, 농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절감을 도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전체농가 Global G.A.P. 인증 획득으로 수출국 다변화를 꾀하고자 한다"며 "김제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 품목과 결합한 상품 개발로 로컬푸드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3.10.15 16:48

익산 모현시립도서관, 선진 도서문화정책 인정 문체부장관상 수상

익산시 모현시립도서관(관장 고민철)이 지난 13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2023년 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08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상 이후 15년 만에 받는 쾌거로 지속적인 독서문화 기반 구축 및 협력사업 추진에 따른 평가 인정 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관한 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포상은 도서관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 조성과 협력 활동을 통해 도서관 발전과 이용자 서비스 향상에 공헌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모현시립도서관은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에 대한 지속적인 조성·리모델링을 통해 독서문화 기반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에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자체간 협력 뉴딜사업으로 전주시와 함께 도서관 여행 메타버스 구축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서점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서점 인증제, 바로북 서비스, 다이로움 도서구입 정책지원금 지원 등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책과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도 큰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도 책이음 기반 상호대차서비스 및 사립작은도서관 도서관리시스템 구축 등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연계를 위한 정보화 사업 시행,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각종 독서문화 프로그램 추진,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영어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독서 사각지대 및 교육격차 해소 기여 등도 큰 성과로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을수 있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간 도서관 발전을 위해 힘써온 익산시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책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책 읽는 문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3.10.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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