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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중국 안강시에 폭우피해 구호물품 전달

부안군은 9일 폭우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 우호도시 중국 안강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최근 안강시를 비롯한 중국 산시성 일대에 장기간 내린 폭우로 산사태, 도로유실, 주택침수, 대규모 정전 등으로 인해 2만 명 이상 이재민이 발생했고, 추산된 경제적 피해액만 12억 위안(약 2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안군은 안강시와 국제 우호 도시로서 이재민 구호 등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이불 500채(일천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전세계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안강시의 폭우 피해 소식을 접하고, 부안군민의 마음을 담아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며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구호물품 전달을 계기로 상호 재난 상황에 서로 도우며 다방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소중한 동반자적인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 4월 28일 중국 안강시와 국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중국 안강시는 중국 교통의 요충지이며 안정적인 농업을 바탕으로 신도시를 개발하는 등 발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양잠산업이 발달하여 부안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뽕산업 교류를 희망하고, 2023년 부안군에서 개최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청소년 교류방안을 협의하기도 하는 등 부안군의 주요 사업과 행사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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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 2021.09.09 16:37

전주대, 음악창업특강 ‘청년과 지역문화예술’ 개최

전주대학교(총장 홍순직) 음악학과는 오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 청년과 지역문화예술을 주제로 2021년 음악창업특강을 개최한다. 음악창업특강은 전주대 LINC+사업단(단장 주송) 창업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내 명품창업학과로 선정된 음악학과 학생들과 전북지역의 문화예술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예술 관련 취창업 심층교육을 진행하여 동기를 부여하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특강은 청년과 지역문화예술을 주제로 총 9명의 지역문화예술계 CEO를 초청해 진행되며,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식견을 가진 전문강사들로부터 지역문화의 역사와 정통성, 미래문화자산과의 융합에 대한 고견을 듣는다. 음악학과 이주용 교수는 바쁜 일정 중에도 지역문화예술인재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흔쾌히 응해주신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전주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누구나 함께하여 해법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은 9월 14일 한벽문화관 성영근 대표의 특강을 시작으로 11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 전주대학교 예술관 106호(리싸이틀홀)에서 진행되며, 행사 참여 및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주대학교 음악학과에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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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1.09.08 17:41

생명안심편의점 캠페인 주도한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상준 부센터장

극단적 선택을 계획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차분히 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상준(44)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의 말이다. 이 부센터장은 올해 자살예방주간(9월 6~10일)을 맞아 전주지역 GS25와 함께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생명안심편의점 캠페인을 주도했다. 이 부센터장은 지난 4월 GS25 서곡 미라클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의 순간적인 대처로 극단적 선택을 계획했던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기사를 봤다면서 편의점에서 각종 물품을 팔다보니 극단적 선택 전 많은 이들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생각했다. 편의점에서의 1차 대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주에 태어난 이 부센터장은 전주상업고등학교(현 전주제일고)를 졸업하고 한일장신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이때부터 이 부센터장은 사회적약자에 대한 봉사의 마음을 가졌다.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던 중 정신건강에 대한 수업을 들으면서 왠지 모르는 이끌림을 느꼈다고 한다. 대학을 졸업한 뒤 2004년도에 월드비전에 입사해 모금사업을 담당했다. 그러던 중 타 지역으로 발령이 났지만 지역을 떠나기 싫어 월드비전을 나왔다. 그는 여럿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관을 찾아보던 중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2009년 입사하게 됐다. 새로운 시작이었지만 그는 행복했다고 한다. 입사 후 다음해 시민의 극단적 선택 빈도가 늘어나자 전주시는 시비를 투입해 극단적 선택 예방정책을 수립했고,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그 역할을 맡았다. 이 부센터장은 당시만 하더라도 우리사회는 극단적 선택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면서 정신건강도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해서만 정의했었다. 2010년을 계기로 극단적 선택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가 14년간 이곳에서 근무하면서 안타까웠던 일도 많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십여년 전 희귀병을 앓고 있는 한 남성에 대한 이야기였다. 사회적반감이 심한 그 남성은 주변의 사람들을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말을 항상했다고 한다. 이 부센터장은 처음으로 이 남성과 밥과 술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들어줬다고 한다. 이 부센터장은 결론적으로 그분의 극단적 선택을 막지 못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애정을 가지고 상담 및 관리를 했던 분인데 마음이 좋지 않다고 회상했다. 이 부센터장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주변인들의 관심과 이야기를 들어주는 자세,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한다. 그는 한국의 사망지수 1위가 극단적 선택이고, 2위가 운수업종의 교통사고인데 운수업종의 경우 제도적 개선과 예산지원이 잘 이뤄지지만, 1위를 차지하는 극단적 선택을 위한 정책과 예산은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면서 아직도 사회는 극단적 선택의 결과를 개인적인 문제로 바라보는 시선이 존재한다. 이를 막기 위한 제도적금전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부센터장은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사협회 정회원, 근로복지공단 서비스 위원, 전주시 안전도시 실무위원, 전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 등을 맡고 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09.08 17:28

전북대병원 정서희 간호사, 이차피해 경험 연구 ‘대한간호사학회지’ 게재

정서희 간호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의료질향상팀 정서희 간호사의 2차피해 경험에 관한 연구 논문이 간호학 분야의 SSCI급 저널인 대한간호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저널은 국내를 넘어 해외의 많은 학자로부터 인용되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우수 저널로 그 영향력을 인정받아 SSCI(사회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에 등재돼 있다. 이번에 등재된 논문은 환자안전 사건을 경험한 임상 간호사들의 관련 2차피해 경험이 간호 실무변화에 미치는 영향에서 대처의 매개 효과를 처음으로 밝힌 연구다. 전북대병원 환자안전 전담자로 근무 중인 정 간호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안전 사건 이후 임상 간호사들의 간호 실무 변화에 2차 피해 경험과 대처 행동이 주요한 요인임을 확인했다. 또 2차피해 경험과 간호 실무변화에 대처가 매개효과를 지닌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 이는 환자안전 사건 이후 임상 간호사의 건설적인 간호 실무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근거를 제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정 간호사는 불가피한 환자안전 사건으로 간호사가 2차 피해를 경험하지 않도록 의료기관은 개인을 탓하기보다는 시스템적으로 접근하는 환자안전 문화 정착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09.08 17:28

부안출신 서주원 작가 “대한민국의 적폐 주사파 타도”

부안 위도출신 서주원 작가가 지난 7일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중앙공원 내 김대중 대통령 동상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대한민국의 적폐 주사파 타도를 외쳤다. 서 작가는 방송작가와 소설가로 활동중이다. 원래 삭발식은 이날 오전, 광주시 518민주묘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삭발식은 무안군 김대중 동상 앞에서 치러졌다. 이날 광주시민, 광주 4ㆍ19민주혁명동지회 임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서 작가는 동학농민혁명, 광주학생독립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의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돕는 결의를 다지려고 기획했다고 밝혔다. 삭발식 뒤, 서 작가는 나도 386이었고, 세월이 흘러 586년이 되었다. 노무현 정권과 문재인 정권을 거치면서 386 주사파 중 일부 정치인들은 민주당의 주류로, 대한민국 정치판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20대 대선 민주당 경선 과정을 지켜보면서,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1980년대 학생운동의 지도이념과 행동지침으로 내세웠던 주사파 정치인 중에서는 대한민국의 적폐가 될 수도 있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이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겨서야 되겠느냐며 대한민국의 적폐 주사파 정치인들과 그 무리들은 20대 대선을 계급투쟁의 장으로 삼지 말고, 이제 그만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라. 주사파와 그 무리를 타도하는데,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이 함께 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사람들
  • 육경근
  • 2021.09.08 17:22

가상현실 스포츠실 전북지역 학교 첫 설치

가상현실(VR)스포츠 교실이 전북지역 학교에 처음으로 설치됐다. 부안군 백산중학교(교장 최수완)과 도내 업체인 ㈜더블유솔루션(대표 이은만)은 협약 후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인 개소식을 지난달 갖고 스포츠 실을 운영중이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위드 코로나19시대를 대비한 학생의 건강과 미래 지향적인 체육수업 방향을 위해 학교 측이 여분 교실 1개 실을 준비하고 기업이 콘텐츠 및 하드웨어를 무상으로 기부해 마련되게 됐다. 미세먼지나 비, 눈, 더위, 추위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학생들이 즐겁게 야외 스포츠 활동을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공간이 된 것. 특히 대형스크린에 비치는 스포츠 종목에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움직임을 분석해 학습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데이터 전송 기능도 있다. 실제 스포츠를 체험하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는 것이 백산중 측의 설명이다. 현재 풋 골프 프로그램을 운용 중인 백산중은 다양한 콘텐츠를 협력체에 요구하고 학년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용해 학생들이 재미있게 활동에 참여하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수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장비를 기부한 ㈜더블유솔루션(대표 이은만)은 풋골프 프로그램을 통해 야외 체육활동을 똑같이 체험할 수 있고 체육 시간에 소극적이었던 여학생들의 참여율이 매우 높아졌으며 안전사고 및 날씨에 상관없이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매우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1.09.08 16:56

완주소방서, 벌 쏘임 사고 경보 발령

추석 명절을 앞둔 벌초성묘와 가을철 산행 등으로 벌 쏘임 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소방당국이 벌쏘임 경보를 발령, 주의를 당부했다. 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지난 7일 오전 9시부로 소방청 지침에 따라 벌 쏘임 사고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방당국이 지난 7월 30일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한 지 40일 만으로, 추석을 맞아 벌초성묘를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산행하기 좋은 가을철이 되면서 벌과의 접촉이 많아진 데 따른 것이다. 완주소방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2016 ~2020년) 벌 쏘임 사고로 44명이 숨졌으며, 이 중 18명(40.9%)은 9월에 사고를 당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6일까지 벌 쏘임 사고로 6명이 숨졌다. 특히 말벌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말벌류의 연중 생활사와 계절적 변동을 보면 무더위가 한창인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이고, 이 기간 벌 쏘임 빈도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 2일에도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에서 60대 남성이 벌초를 하던 중 벌에 쏘여 어지럼증과 극심한 통증을 호소에 119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에 쏘였을 땐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이 감소되며, 벌 쏘임으로 인해 이상반응(호흡곤란, 속이 메스껍고 울럼거림, 구토, 설사, 어지러움, 전신 두드러기 등)이 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사람들
  • 김재호
  • 2021.09.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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