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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인] 고창 출신 박강수 서울시 마포구청장

서울특별시 박강수(65.고창.사진) 마포구청장은 ‘새로운 마포, 더 좋은 마포’를 기치로 국민의힘 소속 민선 8기 구청장에 당선됐다. 전북 고창 출신의 박 구청장은 고창 상하초·중을 졸업한 후 서울로 올라와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29살의 젊은 나이에 신문사를 창립·경영하는 등 CEO 마인드를 겸비한 행정가로 평가받고 있다. 1988년 한국서비스신문사(시사포커스)를 창립한 후 한국 인터넷신문기자 협회장, 시사포커스 TV 회장, 세계 장애인 사격대회 조직위원장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또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조직본부 조직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박 구청장은 “‘홍대 레드로드’ 성공과 함께 '합정동 하늘길' 과 '연남동 끼리끼리길' 특화거리를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난지 테마 관광 숲길, 반려동물 캠핑장, 상사화 군락지 등 새로운 문화 관광자원을 끊임없이 발굴해 마포구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구정의 핵심은 ‘현장’에 있다는 소신으로 '현장구청장실'을 300회 이상 운영하며 신속한 민원처리, 잘못된 관행 개선, 복지 증진, 생활체육 활성화, 청렴 행정 등 주민 중심 정책을 구현해왔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2023년 서울서베이’ 결과, 마포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행복지수 1위라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는 ”11개 상권이 있는 마포구를 지역마다 이색적인 특화거리를 추가적으로 조성하고, 이를 마포 순환 열차버스로 연계해 마포구 구석구석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구청장은 고향인 고창군과 도시간 자매결연을 맺고, 고창에서 가져 온 수박과 쌀, 복분자 술, 장어 등을 직거래 장터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또 14만 송이 ‘상사화’로는 ‘난지 테마관광 숲길’에서 상사화거리 축제를 개최해 ‘쓰레기 위에 꽃을 피우다‘ 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건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주요 저서로는 '서민의 우산이 되어', '서민의 대변인', '스물아홉 살의 CEO'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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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방섭
  • 2024.08.05 15:34

원광대 임정태 교수 연구팀,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 선정

원광대 한의과대학 진단학교실 임정태 교수(한의임상중개연구실)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에 선정돼 1년간 약 3억 원의 인프라 구축비를 지원받는다.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 사업은 젊은 연구자가 연구 초기부터 도전적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첨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정태 교수 연구팀은 ‘소동물 심장질환 실험모델의 최적 한의치료 전략 도출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스톱 이미징 종합 분석 플랫폼 구축’ 과제로 사업에 선정됐으며, 사업비 지원을 통해 최첨단 광학 생체 영상 장비와 소동물 MPVS 울트라 단일 세그먼트 기초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광학 생체 영상 장비는 발광과 형광 이미징에 최적화된 별도의 센서와 광학 장치를 사용해 이미징을 별도의 챔버에서 수행하는 혁신적인 장비로, 형광 이미징을 통해 실시간 컬러 이미지를 얻음으로써 즉각적인 데이터 해석이 가능하고, 짧은 준비 시간으로 실험할 수 있어 연구 효율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소동물 MPVS 울트라 단일 세그먼트 기초 시스템은 소동물의 심혈관 기능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장비로, 실험 중 실시간으로 동물의 혈압, 심박수, 혈류량, 심장의 부피와 압력 등을 정밀하게 측정해 심혈관 질환의 진행 과정과 치료 효과를 상세히 관찰할 수 있으며, 실시간 관찰 및 동영상 촬영 기능을 통해 실험의 유연성도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심혈관질환의 한의치료 전후 생체 내 약물 전달과 분포 변화, 생리학·혈류역학적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분석해 심장질환의 한의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심장질환 한약치료 연구를 수행한 MRC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 김혜윰 박사 연구팀, 한의과대학 약리학교실 배기상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임상과 기초가 협력하는 중개연구 수행을 통해 시스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임정태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초와 임상 협력을 통한 심장질환 중개연구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하게 됐다”며 “원광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도 협력해 지역사회 기반 심장질환 통합의료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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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4.08.05 10:47

(줌)부안군농업기술센터 참뽕연구소 김종선 연구사

“양잠은 뽕잎과 오디 누에를 활용한 건강 가공식품과 친환경체험 등을 연계하기 용이합니다. 부가가치가 높은 6차 산업으로서는 가장 최적의 농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안군 변산면 유유마을 잠두봉 아래에 자리 잡은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참뽕연구소’에서 만난 김종선 연구사(56). 변산면 합구(조개미)마을이 고향인 김 연구사는 전북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젊은 시절 서울에 살면서 교통안전공단과 농촌진흥청(수원)에서 근무했다. 평소 산 좋고 물 맑은 변산에서 일하고 싶었던 그는 부안참뽕연구소에서 연구사 모집 공고가 나오자 곧바로 선택, 꿈을 이룰 수 있었다. 고향의 자랑인 양잠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참뽕연구소에서 근무하게 돼 뿌듯하고, 고향집에서 노모를 모시고 사는 것이 더 큰 행복이다. 김 연구사는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참뽕연구소와 부설 공동가공센터를 관리한다. 가공센터에는 누에 동결건조는 물론 오디즙과 오디잼 가공 시설, 순간살균기, 제품 포장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해썹 인증을 받은 위생시설이다. 김 연구사는 “해썹 인증 공동가공센터는 농가에서 생산한 누에와 오디 생과를 가공해 포장까지 해서 돌려준다. 비용은 원가 수준으로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사는 “뽕나무 재배 농사는 양잠과 오디 생산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양잠은 명주실을 얻는 농사이고, 오디는 생과일을 생산한다. 그러나 1990년대부터 중국산 누에고치가 수입되면서 국내 양잠 기반이 무너졌다. 오늘날 국내 양잠은 먹는 기능성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부안군의 양잠은 부침을 거듭했다. 중국산 고치수입 여파로 위축됐지만 2005년부터 일찌감치 시작한 기능성 양잠이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내며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2010년에는 뽕나무 재배 면적이 395㏊에 달했다. 하지만 2023년 현재 61㏊까지 급감했다. 청년 농부 유입 없이 노령화가 가속화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기후변화 위기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부안군의 주력 뽕 품종은 맛이 가장 좋은 ‘과상2호’인데 기후변화 때문에 존폐위기에 처한 것이다. 김 연구사는 “품종 개량은 어렵지만 큰 과제다. 과상2호에 버금가는 품종을 만들어 내야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요즘 부안 오디는 지난 20년간 성장기에서 쇠퇴기를 거쳤고, 최근 안정기로 접어 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한다. 귀농귀촌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그동안 활동이 미진했던 대한잠사회가 활성화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한다. 그는 “오디나 누에 가공제품을 찾는 것은 배고파서가 아니라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다. 안전한 친환경적 제품이란 인식을 확고히 다져야 한다”며 “부안 오디 농가들은 대부분 GAP인증, 잔류농약검사 등 철저한 친환경적 위생관리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사는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유마을’ 양잠이라는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홍석현
  • 2024.08.04 16:07

국립군산대, 전북자치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대거 수상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동원)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주최 및 주관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거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아이디어를 기획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하는 전북자치도민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8건의 공모작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하는 국립군산대 SW중심대학사업 수혜 학생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최우수상), 전북테크노파크원장상(우수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최우수상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대동물 통합 관리시스템’, 우수상은 ‘눈이 아닌 귀로 열어가는 쇼핑의 혁명’, 아이디어 기획 부문 특별상은 ‘AI를 활용한 피싱 방지 스마트 솔루션’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정동원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와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 및 산업 DNA를 갖춘 META형 AI‧SW 융합 인재 양성 양성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4.08.04 15:09

흥사단 평화.통일탐방대, 중국 동북3성 유적지 탐방

양영두 흥사단 민족통일 운동본부(이하 흥민통) 상임대표(사선문화제 위원장)는 동북아 평화.통일 탐방대를 이끌고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헤이룽장성 안중근 의사 의거 현장 등 중국 동북 3성 일대 유적지를 탐방했다. 행사는 흥민통이 지난 22년간 진행해오다 코로나 19로 일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대학 및 대학원생, 흥사단 청년 회원 등 30명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중국 랴오닝성 뤼순 형무소와 분단된 압록강 철도의 단둥시, 지린성 고구려 유적지와 환인 박물관 및 성터, 백두산과 용정 윧동주 시인 생가, 연변 두만강 접경지 도문시, 헤이룽장성 하얼빈 안중근 의사 의거 현장, 731부대 등을 둘러봤다. 또 행사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인 설훈 전 국회의원(국회 안중근 의사 유해봉환 특위 위원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양영두 흥민통 상임대표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뜻에 따라 무실역행과 충의용감의 정신으로 독립운동 당시 광복군 노래를 들으며 애국선열을 추모.숭모하고, 애국심을 다짐햐는 행사였다"고 소개했다. 흥사단은 191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이 중심이 돼 설립된 대한민국 1호 시민단체로,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대한민국 건국에 크게 공헌했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4.08.01 17:52

국립군산대 SW중심대학사업단‧㈜진우에스엠씨, 업무협약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동원)과 ㈜진우에스엠씨(대표 이준호)는 지난 31일 대학 공학교육실습관에서 산업발전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국립군산대 정동원 단장, 이석훈 부장, ㈜진우에스엠씨 이준호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하는 SW중심대학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SW역량강화 공동 교육과정 개발·운영, 소프트웨 등 관련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보 공유 및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담고 있다. 또한 각종 공모전 및 경진대회 프로그램 운영·평가·기술자문 지원, 지역사회 취·창업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보 공유, 양 기관 상호 홍보 및 대내·외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정동원 단장은 “㈜진우에스엠씨와 함께 지역사회 취·창업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 기관 간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해 산업 DNA를 갖춘 META형 AI․SW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군산대는 학생과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을 견인할 글로컬대학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학사구조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SW인재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컴퓨터소프트웨어 특성화대학을 신설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4.08.01 16:35

풍선아트 배워 지역사회에 행복 불어넣는 진미영 씨

"전주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하면서 많은 자원봉사자 동료가 생겼어요. 내가 가진 재주를 이롭게 쓰고,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기쁨을 알게 되면서 생활에도 많은 활력이 생겼습니다." 풍선아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주시민 진미영 씨(50)는 요즘 남녀노소를 아우르며 행복을 나누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가 풍선아트 강사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본래 뷰티 업계에서 일해왔던 진미영 씨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람들을 꾸며주는 재능을 발휘해 이미용·케어 마사지 봉사를 시작했다. 일과 봉사 모두 대면활동이 기본이다보니 코로나19 이후로 활동에 제약이 생겨 다소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진씨는 회상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손가락 통증도 찾아왔다. 일을 잠시 쉬면서 전주시자원봉사센터를 찾았던 진씨는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열정을 발휘할 발판을 만났다. 자원봉사자 특화교육을 접하게 된 것. 진 씨는 "처음에는 내 생계를 위한 일에만 집중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내 재능을 살려서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일에 관심이 생겼다"며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특화교육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풍선아트를 배워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재능나눔 봉사활동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와 관련된 특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교육을 12회 이상 참여하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현장 봉사활동을 참여하면 재능기부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올해도 다양한 교육과목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으로 오는 14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재능기부의 즐거움을 알리고 있는 진 씨는 단오대회, 비빔밥축제 등 지역의 굵직한 행사장 곳곳에서 시민들과 밀접하게 만나고 있다. 최근에는 자원봉사단체 회원들과 함께 몽골로 해외봉사도 다녀왔다. 진 씨는 주특기인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에 더해 종이접기, 연필꽂이 만들기, 부채 그림 그리기 등 아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함으로써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그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더 배워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풍선아트 강사로 활동하면서 시민들과 만날 때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덩달아 동심과 행복을 되찾고 있기 때문이다. "저는 봉사현장에서 불러주면 어디든지 다 찾아가요. 최근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만나 풍선아트를 함께 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학생들이 만든 풍선은 요양병원에 기부해 의미도 컸고요. 알록달록한 풍선을 보며 한 어르신이 '여기가 봄이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마음속 깊은 울림으로 남아있습니다." 진 씨는 현재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뷰티플러스봉사단 회장과 '풍선아트&페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4.08.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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