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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우수기관 수상' 순창 시니어클럽 이호 관장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해부터 너무 바쁘게 지냈고 그 결과 시니어클럽이 개소한 지 1년 만에 노인일자리 우수 기관에 선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고생한 직원들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순창 시니어클럽 이호 관장(41)은 순창군의 대표 공약사업 중 하나인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뛰는 장본인 중 한 명이다. 민선 8기 최영일 순창군수호가 출범한 이래 순창군의 노인일자리는 지난 2022년 1281개에서 2023년 1971개, 올해 2933개까지 늘었다. 올해 7월 기준 순창군 노인 일자리는 △공익활동형(2085개) △사회서비스형(618개) △시장형(100개) △취업알선형(30개) △선도모델(100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2년도 채 안된 시점에 노인일자리 숫자가 2배 이상 늘면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주관하는 시니어클럽의 일상도 크게 변했다. 이호 관장은 “참여자 분들이 어르신이다 보니 인터넷이나 모바일 이용 등이 불편해 전화상담으로 문의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 편이라 직원들이 상담용으로 별도의 전화를 소지할 정도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노인 일자리 신청이 있는 1분기에는 일자리를 신청하러 오신 어르신들로 시니어클럽 입구가 북새통을 이룬다"며 "워낙 어르신들이 일찍 일어나시다 보니 업무 시간 시작 전부터 입구 앞에 대기자로 가득 찬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르신들이 늦게 신청하면 떨어질까 봐 노심초사하시며 하루 바삐 신청해야 하는 줄 알고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줄 서 계신다”면서 “매번 여유롭고 한가한 시간대에 오시면 기다리지 않으셔도 된다고 설명을 드리는데, 항상 반복되니 그때마다 마음이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일자리 참여자 분들이 아침잠이 없으시다 보니 새벽 5시에도 그에게 전화로 일자리 상담을 해온다"며 "소위 그가 MZ세대였다면 새벽 5시에 업무전화에 응답할 사람이 누가 있겠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새벽이고 밤이고 대중없이 전화를 하신다”면서 “제가 4대가 함께 모여 살아봐서 어르신들의 심정을 알아서 그런지 이제 아무렇지 않게 전화응대를 일일이 다 해드린다”면서 웃어 보였다. 순창 시니어클럽은 지난 3월에 노인회관 2층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동안 터미널부터 거리가 멀어 불편했던 어르신들에게 조금씩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 현재 시니어클럽에는 팀장님들과 전담 인력 등 현재 28명이 근무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와 관련해 직원 수는 공익형이 150명당 1명, 사회서비스형 120명당 1명, 시장형 100명당 1명 등으로 법적으로 전담 인력을 고용하게 되어 있다. 그는 “노인 일자리 예산은 반절이 국비이고 나머지가 도비와 군비로 되어있고,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야만 일자리를 늘릴 수 있어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선 8기 순창군의 노인일자리 목표수가 3000개인데 지금 2933개까지 확보해 무리 없이 현 군수께서 임기 내에 목표는 달성할 수 있지만 관내 어르신 한 분이라도 더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순창군과 협조해 일자리 발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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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24.07.29 15:51

군산 이성당 필리핀 에코스쿨 교육환경조성사업 후원금 전달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본부장 김동혁)는 최근 군산 이성당(대표이사 김현주)이 전북본부에 필리핀 에코스쿨 교육환경조성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월드비전에 전달된 후원금은 필리핀 모이세스 파딜라 지역에 학교를 건축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후위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 취약국가 학령기 아동들을 보호하고 이들이 자립해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한국과 필리핀의 건축가와 엔지니어가 협업해 홍수를 예방시설과 빗물 저장 탱크를 설치하고 배수시스템 개선 등 기후에 스마트한 설계 및 건축을 하게 된다. 김 대표는 2014년부터 월드비전에 후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 ‘밥피어스아너클럽’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밥피어스아너클럽’은 누적 후원금이 1억 원 이상인 후원자 중 다양한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선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임이다. 김 대표는 “이성당을 통해 주시는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후원을 시작했던 것이 10년간 이어지게 되었다. 기후위기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아동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결하여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음어 기쁘다”며 “그동안 베풀어주신 사랑 덕분에 내년이면 이성당이 8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앞으로도 그 사랑을 이웃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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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4.07.29 15:43

정읍시새마을회-충북 보은군새마을회, 새마을운동 활성화 업무협약

전북특별자치도새마을회(회장 이상수) 정읍시새마을회(회장 이경연)와 충청북도새마을회(회장 남재호) 보은군새마을회(회장 황선영)는 29일 정읍시새마을회관에서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읍시새마을회 이경연 회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박찬성 회장, 새마을부녀회 최금순 회장, 새마을문고 김영현 회장, 청바지청년새마을연대 송화수 회장, 임장훈 광역지도자, 오민옥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또 정읍시청에서는 김행숙 시민소통실장과 관계부서 직원들이 참석해 협약식을 축하했다. 보은군 새마을회는 황선영 회장과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종규 회장, 새마을부녀회 황은자 회장, 직장새마을운동협의회 김원경 회장, 새마을문고 강기중 회장, 새마을청년연대 김규현 회장, 황진영 사무처장 등이 방문했다. 업무협약에는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 △환경보전 및 자원재활용 사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 △도농 상생 공동발전을 위한 관심사업 발굴 및 추진 △새마을가족의 복지증진 및 교류 활성화 △행복한 공동체문화 조성을 위한 인전교류 등을 담았다. 이어 양 지역 회장단은 상호 농특산품을 선물로 교환하며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및 대표 축제 교류방문 등을 논의했다.

  • 사람들
  • 임장훈
  • 2024.07.29 15:11

이종원 동경영어영농조합법인 대표, 부안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 기탁

이종원 동경영어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지난 24일 부안군에 기탁했다. 동경영어영농조합법인은 부안군 계화면에 위치하며 농산물 전자상거래 및 도소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종원 대표는 다년간의 경험으로 터득한 농산물 재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주변 농업인들과 나누며 혼자만이 아닌 부안군 농산물 모두의 품질을 올리는 일에 노력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본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부안로컬푸드 직매장과 부안로컬푸드 이커머스를 통해 판매하며 부안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전국의 소비자에게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종원 대표는“제 기부가 힘든 시기 부안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쁠 뿐”이라며 “모든 농업인들이 농사짓기 좋은 부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부안을 응원하며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신 이종원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농업인의 땀방울이 담긴 기부금은 활력과 생동이 넘치는 부안을 만드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 공제와 답례품의 혜택을 받게 되며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 사람들
  • 홍석현
  • 2024.07.28 16:16

(사)대한민국향토명품협회, 진안서 ‘향토 핵심자원 명품화’ 워크숍

(사)대한민국향토명품협회(회장 조준석, 이하 향토명품협회)는 지난 26일 진안 마이산 명인명품관(관장 이명기)에서 ‘지방 인구소멸 위기 극복 및 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 대안 모색’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향토명품협회는 2016년 행정안전부의 설립 허가를 받은 비영리법인으로, 그동안 향토 자원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토자원 발굴을 지원하며, 전통기술 분야의 핵심 자원 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11년부터 2016년까지 1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향토 장인 지정’ 사업을 확대했으나, 2016년 이후 핵심 자원 육성사업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앞서 향토명품협회는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한국소공인협회, 한국전통문화전당, 장안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향토명품 세계로'의 실천을 다짐했다. ‘향토 핵심자원 명품화 산업화’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 향토명품협회는 올해부터 핵심 자원 육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음을 알렸다. 조준석 회장은 “전국적으로 향토 핵심자원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K-마스터 육성 및 향토명품 인증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4.07.28 16:13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 이사 "누구나 쉽게 문화 향유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시민이 더욱 쉽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고 지역의 문화 풍토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예술이 일상이 되는 삶'을 꾀하는 최락기(59) 전주문화재단 신임 대표 이사의 포부다. 앞으로 2년 동안 재단을 이끌어갈 최 대표는 “전주시는 타 지역에 비해 문화향유 실태 지수가 높다. 그 만큼 대표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시민들에게는 더욱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겐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 등 지역문화의 품격을 높여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전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시다. 특히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다채로운 예술 형태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한민구 문화예술의 중심지”라며 “이러한 전주의 문화예술의 특징을 부각시키기 위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더욱 쉽게 즐기고 배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전주시 문화체육국장과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러한 이력을 바탕으로 전주문화재단 신임 대표 이사로 내정됐다는 소식과 함께 지역 내에서 긍정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문화를 전공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과거 전주시청에서 실무과장 등을 지내며 문화예술 정책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했던 경험이 있어 많은 분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를 보이지 않는 채찍질로 삼아 지역 문화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앞으로의 임기 동안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 플랫폼’을 기치로 전주문화재단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 대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 자원을 발굴해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지역·권역별 문화예술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청소년·장애인·어르신 등 전 생애 수요맞춤형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해 시민들의 보편적 문화향유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전주문화재단은 단순히 문화예술을 전달하는 장소가 아닌 지역의 문화를 높이고 펼치는 기관이다. 창의적인 문화 발신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최 대표는 장수출신으로 전주공업고와 전북대를 졸업했다. 지난 1991년 전주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32년간 근무하면서 한스타일관광과장, 전통문화과장, 문화관광체육국장,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 기획조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4.07.28 15:25

제2회 만경강전국가요제 개최 준비 박차

만경강전국가요제제전위원회(위원장 양현섭)는 지난 26일 완주군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10월 31일에 열리는 제2회 만경강전국가요제 개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양현섭 위원장, 제전위원을 비롯한 완주군청 문화예술 담당자·관계자, 각 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첫 시작을 알린 만경강전국가요제의 감동을 이어가자고 뜻을 모았다. 안전 대책과 의료·소방 지원, 우천 시 행동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제2회 만경강전국가요제에는 1·2차 예선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12명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날 신광식 KBS 관현악단 수석 주자가 이끄는 8인조 밴드의 반주에 맞춰 공연을 선보이고 작곡가 김동찬, 기타리스트 김인효가 심사위원으로 수상자를 가린다. 또 태권도 세계 챔피언 출신인 가수이자 배우인 이동준, 꽃을 든 남자의 주인공인 최석준을 비롯해 도시의 아이들, 장승일, 유세미, 정다혜 등이 멋진 축하 무대를 선보인다. 만경강전국가요제제전위원회는 가요제 현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서 양문형 대형 냉장고, 70인치 LED TV, 드럼 세탁기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양현섭 위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위상을 보여 주고 전북도민·완주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수준 높고 품격 있는 가요축제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경강전국가요제는 지난해 10월 31일 처음 선보였다. 금강·동진강과 전북·완주군의 상징하는 강인 만경강을 주제로 탄생한 수준 높은 가요제다. 음악성 있고 실력 있는 사람들이 가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만경강 최초의 발원지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7.28 15:25

전북특별자치도자립지원전담기관, 자립준비청년 위한 '기적 스케치' 진행

전북특별자치도 자립지원전담기관(관장 전숙영)은 지난 26일 전주시 팔복동 팔복예술공장에서 도내 자립준비청년 약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조모임 기적스케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임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자립과 사회적 지지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고, 드로잉 체험과 유명 유튜버와의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 드로잉 체험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오일 파스텔을 사용해 '나만의 기적'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며 창의력을 발휘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WERACLE)' 운영자 박위가 청년들과 소통하며 자립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모임에 참여한 한 청년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드로잉 체험과 토크쇼 관람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다른 청년들과 기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3월 설립된 전북자치도 자립지원전담기관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숙영 관장은 "이번 자조모임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문화·사회·정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최동재
  • 2024.07.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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