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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시조 인생의 결실’ 제52회 전주대사습놀이 시조부문 장원 최연욱

“국내 최고 권위의 전통예술 경연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장원을 차지한 것은 제게 가문의 영광입니다.” 제5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시조부문 장원 수상자 최연욱(76·김제) 씨는 수상 소감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주대사습놀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예술 경연대회로 꼽힌다. 특히 국악인과 전통예술인들에게는 오랜 시간 꿈의 무대로 여겨져 왔다. 올해 시조부문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44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치열한 경쟁 끝에 장원의 영예를 안은 최 씨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이번이 전주대사습놀이 세 번째 도전이었지만 입상조차 기대하지 못했다”며 “장원자로 이름이 불린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밤잠을 설칠 정도로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 씨가 선보인 작품은 ‘푸른 산중하에의 엮음질음’ 이다. 사냥꾼에게 짝을 잃은 외기러기를 쏘지 말라고 호소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최 씨는 특유의 절제된 창법과 애절한 감정 표현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 씨가 시조와 인연을 맺은 것은 약 15년 전이다. 평생 축산업에 종사해 온 그는 환갑을 넘긴 뒤 새로운 취미를 찾던 중 국악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처음에는 판소리와 민요를 배웠지만 결국 시조에 매료돼 지금까지 한길을 걸어오고 있다. 그는 “시조는 한 음 한 음을 길게 끌어가는 느림의 미학이 살아 있는 장르”라며 “깊은 공력과 복식호흡이 필요한 예술이라는 점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시조를 시작한 뒤 건강도 좋아졌고 삶의 즐거움도 커졌다”며 “지금은 생업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는 소중한 존재가 됐다”고 덧붙였다. 최 씨는 최근 시조가 대중과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요즘은 무엇이든 빠른 것을 선호하는 시대지만 시조는 천천히 음미할수록 깊은 맛이 있는 예술”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시조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도록 보급 활동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김제시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역 내 시조 인구 저변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그의 손자와 손녀도 학생부에 출전해 모두 입상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최 씨는 “가족들이 함께 시조를 배우고 즐기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김제에서 시조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발굴하고 후학 양성에 힘써 시조의 명맥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6.06.09 17:17

전북예총·민예총 보조금 35%가 ‘단체운영비’…조직유지용 전락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전북예총)와 사단법인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전북민예총)에 지원되는 지방비 보조금 가운데 상당 규모가 단체 운영비로 쓰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예산이 창작환경 개선보다 조직 유지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예술인의 권익 보호라는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는 만큼 지원 체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전북예총에는 3억 5900만 원, 전북민예총에는 1억 2700만 원의 도비 보조금이 각각 편성됐다. 세부 내역을 보면 전북예총은 △전라예술제 개최 1억 9800만 원 △대표 문화예술단체 지원(운영비) 1억 2500만 원 △전북 민속예술경연대회 개최 2000만 원 △오지마을 문화투어 사업 1600만 원 등이다. 전북민예총의 경우 △전북민족예술제 7000만 원 △대표 문화예술단체 지원(운영비) 4400만 원 △문화정책 전국 대토론회 1300만 원 등이 책정됐다. 문제는 예산의 구조적 불균형이다. 지역 문화예술 진흥이라는 목적과 달리 단체의 자체 운영비만 매년 증액되고, 예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비는 위축되고 있다. 실제 전북예총 올해 운영비 예산은 2024년 대비 20% 이상 증액된 1억 2500만 원에 달하며, 전북민예총 역시 소폭 증액된 44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예총과 민예총 전체 보조금의 약 35%에 달하는 수치다. 반면 예술인을 위한 창작 지원이나 관련 사업비는 동결되거나 삭감되면서 일회성 행사 개최에만 예산이 소모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공적자금이 특정 문화단체의 유지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문화예술계 안팎에서는 이 같은 부작용의 원인으로 전북도의 관행적 예산 편성과 형식적 성과 평가를 꼽는다. 사업의 실질적 효과를 검증하기보다 오랜 관행과 단체의 규모에 밀려 예산을 배정해왔다는 것이다. 보조금 집행 이후 진행되는 성과 점검 역시 정산서 위주의 형식적인 절차에 그쳐 도민의 문화 향유와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는지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예산 구조의 특수성과 지역 예술생태계 보존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도 관계자는 “단체운영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는 생활임금 인상에 따라 결정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문화예술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지역 예술 발전이라는 공익을 내세워 도민의 세금으로 상근인력 인건비와 사무실 유지비 등을 보조해주는 방식은 관치 예술의 잔재라는 것이다. 또한 현재 예총과 민예총이 직면한 위기가 단순히 예산 과다나 부족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결함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전주문화재단 경영지원부 임승한 부장은 “현재 예총과 민예총이 겪는 어려움은 단순한 예산부족의 문제를 넘어선다”며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조직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지자체의 협력 모델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할 때”라며 정책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 문화일반
  • 박은
  • 2026.06.09 17:17

전북TP·전북경진원 통합해 ‘전북성장공사’···"사회적 합의 없는 졸속 추진 우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의 1호 공약인 ‘전북성장공사’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전북성장공사 설립과 관련해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전북테크노파크의 통폐합설이 우려의 원인인데, 이 당선인측은 “일부 중복적인 기능에 대한 조정 가능성이 있을 뿐, 통합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 당선인이 공약한 전북성장공사는 도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전북 기업을 육성해 산업과 금융,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9일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 전북테크노파크지부는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된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전북테크노파크 통합 가능성 및 산하기관 구조개편 논의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전북의 한 지역언론은 이 당선인의 전북성장공사 공약에 대해 ‘현재 기능이 유사한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전북테크노파크를 전격 통폐합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면 출범시기를 대폭 앞당길 수 있어 산하기관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노조는 입장문에서 “공공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직혁신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기관통합과 조직개편은 단순한 숫자 맞추기식 구조조정이나 예산절감 논리에 의해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북테크노파크는 지난 20여년간 지역전략산업 육성, 국가예산 확보, 연구개발기획, 기업지원, 기술사업화 등 전북 산업정책의 핵심 실행기관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변화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 지역산업 발전과 도민의 이익, 공공기관 본연의 역할 강화를 위한 충분한 검토와 사회적 합의 없는 졸속 추진에는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9기 도정이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전북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공공기관 정책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조가 우려를 표한 이유에는 앞서 통합을 진행했던 인천 사례가 거론된다. 노조 측에 따르면 2016년 인천시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과 인천테크노파크 그리고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을 통합해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를 출범했다. 노조는 이에 대해 △조직 비대화에 따른 의사결정구조의 복잡성 △기관별 핵심기능 간 우선순위 조정 문제 △조직문화와 업무체계 통합의 시간 소요 △전문성 유지 △통합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 반감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통합이 실제로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에 대한 객관적 자료와 검증 없이 추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것은 통합 반대가 아니라 검증과 참여 그리고 산업정책역량 유지에 대한 보장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원택 당선인 측은 “현재 통합을 할 생각은 없다”며 “다만 (양 기관의) 일부 기능이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취임 이후 업무를 확인한 후 도움이 되는 쪽으로 조정을 한다는 것이다"고 답변했다.

  • 산업·기업
  • 김경수
  • 2026.06.09 17:14

이 대통령 ‘지원 재확인’, 현대차-엔비디아 ‘맞손’···새만금 기대감 쑥쑥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와 함께 엔비디아의 협력도 언급되면서 전북과 새만금이 피지컬AI라는 국가 미래산업 거점으로 주목받을 천재일우의 기회를 얻은 모양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새만금 기업유치와 관련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 기대감이 현실화 되는 양상이다.(관련기사 2면) 9일 정부와 재계,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전북자치도가 지난 2월 정부와 현대차그룹 등과의 새만금 대규모 투자 협약을 계기로 자율주행과 로봇, 스마트제조를 중심으로 한 피지컬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새만금을 대규모 인공지능(AI) 산업단지로 개발될 한국의 ‘AI 밸리(AI Valley)’로 평가하고 투자의사를 밝히면서 전북의 미래산업 전략에 힘이 실리고 있다. 황 CEO는 전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해 정의선 회장과 만나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와 데이터센터 구축, 자율주행 기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황 CEO는 "한국은 AI ‘톱’ 국가 중 하나“라며 ”그런 면에서 ES(정의선 회장)가 한국 ‘AI 밸리’인 새만금에 투자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훌륭한 삼겹살(barbecue pork)’이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면서 “새만금에 엔비디아 (데이터센터)를 짓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이재명 대통령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집중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서 균형을 좀 맞춰가려고 한다”며 “새만금 기업 유치에 많은 에너지를 쏟았고, 로봇회사 등 현대자동차가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황 CEO의 발언에 힘을 실은 모양새다. 전북도는 현대차 투자와 엔비디아 협력이 현실화될 경우 새만금을 중심으로 자율주행과 로봇, 스마트제조 분야 실증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9조 원을 들여 새만금 지역을 미래 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시설, 수소 생산 및 활용 인프라 등을 포함한 대규모 투자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향후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트윈 등 첨단 산업의 연산 기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GPU가 사실상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 운영에 필요한 연산 능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이미 AI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AI 기술, 디지털 트윈, 스마트 제조,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생산 공정의 디지털 전환과 로봇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엔비디아의 AI 플랫폼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새만금 AI 데이터센터가 향후 현대차그룹의 로봇 및 스마트 제조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경우, 엔비디아 기술과의 연계 가능성도 자연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엔비디아가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의 정보 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임선정 도 현대자동차투자지원단장은 “현대차와 엔비디아 간 기존 협력 관계를 고려할 때 향후 AI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경제계는 새만금 AI 데이터센터가 본격화될 경우 전북 지역이 AI 인프라와 로봇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데이터센터 관련 산업 생태계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미래산업 육성과 함께 이 대통령은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해 집중, 집약화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전북발전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더 커지고 있다.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6.09 17:13

민주당 전대 전초전 시작…전북 정치권도 셈법 분주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전북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청래 대표 연임론과 김민석 국무총리 등판론, 송영길 전 대표 출마 가능성이 맞물리며 지방선거 책임론을 둘러싼 계파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8월 17일 개최하기로 했다. 그러나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되자마자 당내에서는 지방선거 결과를 둘러싼 책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이언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했고, 송 전 대표도 “당 대표가 모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정 대표 책임론에 힘을 보탰다. 반면 친정청래계는 즉각 반격에 나섰다. 최민희 의원이 이 최고위원 사퇴를 비판한 데 이어 전북 의원들도 송 전 대표를 향해 날을 세웠다. 특히 전북 지역구 의원의 경우 윤준병 의원은 “엄중한 선거 국면에서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원한 것은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고, 이성윤 최고위원도 “기본적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송 전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전북지사 선거가 전당대회 국면의 공방 소재로 등장한 점도 주목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북은 민주당이 예상보다 큰 위기감을 느낀 지역이었다. 김관영 후보가 강하게 추격하면서 중앙당 지도부가 잇따라 전북을 찾았고, 선거 막판까지 총력 지원에 나섰다. 민주당은 승리했지만 공천 과정과 선거 전략을 둘러싼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 결과를 “국민의 경고”라고 규정한 것도 전당대회 구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겨야 할 곳을 졌다면 승리가 아니다”라며 여당의 쇄신과 포용을 주문했다. 반면 김 총리에 대해서는 내각 운영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이에 전북 정치권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정 대표가 연임할 경우 지방선거 과정에서 정 대표 체제를 방어했던 일부 전북 의원들의 당내 입지가 강화될 수 있다. 이에 맞서 김 총리가 당권 경쟁에 본격 뛰어들 경우 이재명 정부 핵심 인사라는 상징성을 앞세워 당 쇄신과 집권 여당의 경쟁력을 강조할 가능성이 크다. 송 전 대표는 호남 기반과 전직 대표 경험이 강점이지만 전북지사 선거 과정에서의 발언이 전북 의원들의 반발을 부른 점은 부담으로 꼽힌다. 전북 권리당원 표심도 변수다. 정치권에서는 전북의 민주당 권리당원을 적게는 10만명, 많게는 15만명 수준으로 추산한다. 3당 합당 이후 30여년 동안 민주당 계열 정당을 지지해 온 기반인 만큼 전당대회에서는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히 당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차기 총선 공천권을 쥐고 있어 사실상 대선주자로 발돋음할 수 있는 중대한 자리”라며 “전당대회는 간편하게 온라인 투표가 가능해 그 어느때보다 전북의 존재감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권리당원 규모뿐 아니라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였다는 상징성까지 갖게 된 만큼 당권 주자들이 전북 민심을 의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선거
  • 이준서
  • 2026.06.09 17:12

이재명 정부 ‘공공기관 이전’…전북, 금융 생태계 확장되나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의 새만금 투자 협력 분위기와 맞물려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의 집적화와 전주 금융중심도시 육성 의지까지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농협중앙회와 한국마사회,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식품안전정보원 등이 집약돼 이전할 경우 국민연금과 함께 농생명·금융 산업을 아우르는 거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전북자치도는 현재 정부를 상대로 2차 공공기관 유치에 나선 상태이다. 앞서 전날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공기업의 지방 이전은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번처럼 분산 배치하면 집중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이번엔 조금 몰아서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 주도 성장을 언급하며 “전주를 금융 중심도시라고 옛날에 말은 했는데 거의 안 하지 않았냐”며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전주에 많이 들어가고 있어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균형을 맞춰 가려 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남은 임기 동안 국가 균형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에 긍정적인 신호로 여기는 분위기다. 김관영 지사는 “대통령께서 전주 금융 중심도시 조성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혀 주신 것은 도민의 오랜 염원에 힘을 실어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북은 1600조 원 이상을 운용하는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공단(NPS)이 위치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등 농생명 연구 인프라도 구축돼 있다. 금융·연기금 관련 기관 및 공제회가 집적화될 경우 금융중심지 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에 따르면 전북연구원 분석 결과 전북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될 경우 1만 17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지역내총생산(GRDP)이 최대 2조 원 가량 늘어나는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김 지사는 “전북은 이미 연기금과 민간 금융 인프라가 맞물려 돌아가는 준비된 최적지인 만큼 올해 제3 금융중심지로 조속히 지정돼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은 서울(종합금융)과 부산(해양·파생금융)을 보완하는 ‘자산운용·농생명·기후에너지’ 특화 금융모델을 제시하며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민선9기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이원택 도지사 당선인은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농협중앙회, 중소기업은행,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지역문화진흥원 등 50여 곳의 농생명 연관 기관의 전북 이전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지난 1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에서는 농식품부의 전북 우선 배치를 공식 요구하며 전북 특화 기능과 연계된 공공기관을 최우선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이 당선인이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한 지역 안배가 아닌 국가 전략 차원의 선택”이라고 강조해온 만큼 민선 9기에도 공공기관 추가 유치에 도정이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6.09 17:11

李대통령 출국장 金총리 나오고 鄭 안보여…鄭, 전북서 이원택과 오찬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환송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벨기에 브뤼셀로 출국했다.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 열흘간의 유럽 순방 일정이다. 서울공항에서 열린 환송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방문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는 보이지 않았다. 그간 여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관례적으로 대통령 순방 환송 행사에 참석해왔다는 점에서 여당 지도부가 자리하지 않은 건 이례적이다. 정 대표는 지난 1월 일본 나라현, 지난 3월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방문하는 이 대통령을 서울공항에서 환송한 바 있다. 정 대표와 한 원내대표는 중동 전쟁 발발 이후인 4월 19일 인도·베트남 순방 출국 때도 공항을 찾았다. 김 총리가 대통령 환송 행사에 참석한 것도 이례적이다. 통상 김 총리는 환송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고 이 대통령이 귀국할 때만 공항에서 맞이하곤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날 환송 행사에 이 대통령의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김 총리와 정 대표가 8월 전당대회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과 맞물린 관측이다. 전날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정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를 겨냥한 작심 발언으로 비칠 만한 '쓴소리'를 내놓은 것과 달리 김 총리의 리더십은 높이 평가했는데, 이날 환송 행사에서도 유사한 모습이 연출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국회에서 박덕흠 국회부의장을 예방한 후 '정 대표의 환송 행사 불참이 당 대표 패싱인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 여러 어려운 상황 때문에 배웅 인원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총리도 원래 (환송 행사에) 왔다가 안 왔다가 계속했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동 전쟁의 장기화와 선거관리위원회 부실 관리 대응 등 국내 상황을 염두에 둬서 환송 인원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환송 행사에 불참한 정 대표는 이날 전북에서 이원택 전북지사 당선인과 오찬을 하는 등 비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연합뉴스

  • 국회·정당
  • 연합
  • 2026.06.09 17:10

[예수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가보니] 환자 증가하는데 의료진은 부족

“아이들이 아프니 예민해질 수 있지만, 남들이 잘 오지 않으려고 하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인 만큼 의료진들을 너그럽게 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8일 오후 10시께 전주예수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어린이 환자가 구급차를 통해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의료진들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윽고 센터에 도착한 구급차에서 환자가 내리자, 대기하던 의료진들은 환자를 돌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날 응급실 당직 근무를 맡은 서요셉 예수병원 소아청소년과장은 환자의 증상을 확인한 뒤 보호자들에게 필요한 검사를 설명했다. 간호사들 역시 환자와 보호자를 안심시키며 이송 중 확인된 증상 외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살폈다. 서 과장은 “소아 환자들은 특별한 증상이나 질환이 나타나기보다는 열과 구토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그러나 소아 환자의 특성상 열 증상도 무시하기 힘든 만큼, 겉으로만 보고 문제없다고 넘어가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예수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현재 호남권에 유일하게 지정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전북과 전남뿐만 아니라 충남, 경남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환자들이 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 과장은 “센터 개소 2년이 지나고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서 여러 지역에서 소아환자들이 오고 있다”며 “특히 야간에 편하게 방문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이 많다 보니, 보호자들이 더 늦어지기 전에 응급실에 가보자는 판단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센터를 찾는 환자의 수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24년 4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후 2년간 센터에는 하루 평균 28명, 총 2만 명이 넘는 소아환자가 내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4년 9700여 명이던 내원 환자수는 지난해 1만 1500여 명으로 늘었다. 박정웅 간호사는 “처음 개소했을 때보다 응급실의 전체적인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며 “보호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지면서 더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렇듯 센터를 찾는 소아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었지만, 환자를 치료해야 할 의료진은 부족한 상태였다. 현재 예수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근무 중인 전문의는 총 5명으로, 일반적인 응급실 정원인 6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 2월에는 전문의 1명이 사직하며 4명의 전문의만 남게 돼 센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다행히 지난달 전문의 1명이 센터에 파트타임으로 합류하면서 급한 불은 끌 수 있었지만, 여전히 일손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 과장은 “법적 리스크와 저조한 수가 등의 영향으로 줄어들고 있던 소아과 인력이 의정 사태 이후 더욱 씨가 마른 상황”이라며 “소아과로 유입되는 인력 자체가 감소한 만큼, 지금보다 더 많은 지원금을 준다고 해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근무할 사람을 찾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한숨지었다.

  • 보건·의료
  • 김문경
  • 2026.06.09 16:56

민선 9기 전주시장직 인수위 출범⋯핵심 과제는 ‘재정 혁신’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의 민선 9기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시정 전반의 방향과 기조를 진단할 인수위 운영의 핵심 키워드는 재정 혁신이다. 조 당선인은 9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수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전까지 인수위를 중심으로 민선 9기 공약 확정을 위한 업무 보고와 현안 토의, 세부 과제 도출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시민주권을 강조했던 조 당선인은 핵심 가치와 기조를 담아 ‘시민주권 열린 전주 위원회’라는 이름을 붙였다. 인수위는 시정혁신, 경제·산업, 문화·예술, 돌봄·복지, 도시·환경 등 5개 분과로 구성했다. 여기에 별도로 재정혁신·기업친화·세계영화도시 전주 등 재정, 기업, 영화에 집중하기 위해 3개의 특위(자문위원회)를 꾸렸다. 위원장은 전북대 부총장을 역임한 전북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부위원장은 한동숭 전주대 교수가 맡는다. 인수위 15인 중 절반에 가까운 7인이 대학교수다. 앞으로 전주시청 공무원과 합을 이루기 위해 이론적 배경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에 대거 포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민선 9기의 최우선 과제인 재정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조 당선인은 “오늘(9일) 전주시가 제공한 문서를 봤는데 황당했다”며 “곧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하는데, 대책이 공무원 시간외·연차수당을 줄이는 것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추후 전주시를 통해 추경 규모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후보 시절부터 전주시의 빚이 1조 원 넘는다고 지적한 조 당선인은 “지방채뿐 아니라 돌발 채무, 종광대 보상, 추경에 반영하지 못한 필수 경비 911억 원 등을 합하면 1조가 훨씬 넘는다”고 설명했다. 지방정부가 채무 상환을 일시 중단하는 모라토리엄의 가능성을 묻는 말에 “그렇게 안 되게 하겠다. 전주시민의 자존심과 관련된 문제다. 안 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변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안국찬 위원장은 “시민 주권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시민의 목소리도 충분히 담아내려고 한다. 전주시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에 사무실을 마련한 인수위는 이날 오후 현판식 이후 재정 문제를 비롯해 주요 개발 사업에 대한 현안 보고와 토의 등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 전주
  • 박현우
  • 2026.06.09 16:40

민선9기 도지사직 인수위원장에 신형식 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측은 민선9기 도지사직 인수위원장에 신형식 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원장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신 위원장은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교수와 부총장, 미국 MIT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전북대에서 반도체 포장재료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전북민족예술단체연합회 이사장, 전북지역혁신협의회 의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신 위원장은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인수위원회를 이끌며 민선9기 도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과제를 정하게 된다. 인수위는 재생에너지와 피지컬AI 미래산업, 체감성장, 도민주권, 글로벌K, 도민행복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 중심의 행정 혁신,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삶의 질 향상 등 주요 도정 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5극3특 호남제주 메가시티 특별위원회(위원장 허강무), 하계올림픽 특별위원회(위원장 최형원), 200조 AI반도체 인프라 구축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동기) 등 3개 특위를 통해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국가사업 발굴에 집중한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는 도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와 AI를 중심으로 미래산업 육성, 체감 가능한 성장, 도민주권 실현을 통해 전북 대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10일 오전 10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현판식과 함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린다.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6.09 16:38

전주 감나무골 등 공동주택 연내 준공⋯총 2800세대 공급

올해 말 전주 서신동 감나무골 등이 잇따라 준공된다. 전주시는 9일 서신·금암·송천동 등 주요 공동주택 건설 사업이 준공되면 약 2800세대 규모의 신규 주택 공급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먼저 서신동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감나무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1914세대)이 정비 예정 구역으로 지정된 지 20년 만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마감 공사 중이며,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또 금암광장 인근에 짓고 있는 주상복합 임대주택 315세대도 새롭게 공급된다. 철근 콘크리트 공사가 한창이며,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에코시티 내 마지막 일반 분양 단지인 16블럭(576세대)도 마감 공사 중으로, 12월 준공 예정이다. 전주시는 적극 행정과 규제 개선이 신속히 이뤄지며 지역 내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풀이했다. 그동안 건설 경기 위축과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 장기화 등 민간 공동주택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체적으로 사업 지연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소통 행정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까지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김칠현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감나무골과 금암동 주상복합, 에코시티 16블록 등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준공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외 향후 5년 동안 1만 4500세대 정도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민간사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등 주거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박현우
  • 2026.06.09 15:58

6·3 지선 전북서 최대 60%만 투표용지 배부, 사태에 ‘무방비’

전북에서도 이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날에서 투표용지가 절반, 최대 60%만 인쇄돼 각 투표소에 배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익산에서 추가공급이 있었고 자칫 서울 등 타지역처럼 투표용지 부족이나 대기상태로 이어졌다면 문제가 될수 있는 상황이었다. 9일 전북특별자치도선관위에 따르면 도내 15개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별로 지난 3일 투표대상자가 사용할 투표용지의 50%~60%수준만 각 투표소에 배부됐다. 선관위별로 50%만 배부된 곳은 전주시 덕진구, 익산시, 정읍시, 남원시, 무주군, 임실군 6곳이며, 나머지 9곳은 60%만 배부됐다. 이같은 배부는 선거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일 투표용지 인쇄매수는 예상 사전투표율 및 최근 선거의 투표율 등을 감안해 축소인쇄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위원회 의결로 선거인수 50%(하한)를 기준으로 조정가능’하다는 지침에 따른 것이었다. 이에 따라 도내 각 선관위는 위원회 결정을 통해 비율을 산정한 것이라고 전북자치도 선관위는 설명했지만, 이 지침에 따라 100%도 배부 할수 있는 것이어서, 각 시군선관위가 소극적으로 지침을 해석한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중앙선관위 지침에 따라 이같은 축소 인쇄 후 배부됀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도내에서는 부족후 투표중단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선거
  • 백세종
  • 2026.06.09 15:57

[기획]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이대로 좋은가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에 냄비와 젓가락, 칼, 프라이팬, 아령 등 각종 이물질이 섞여 들어오면서 설비 고장이 반복되고 있다. 운영사 측은 수집·운반 관리 부실과 악취 문제까지 겹치며 시설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은 하루 약 300톤 규모의 음식물류 폐기물과 재활용품, 하수슬러지를 처리하는 전주시 핵심 환경시설이다. 2016년부터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운영사인 전주에너지주식회사 등은 최근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 운영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보고서’를 통해 시설의 지속 운영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음식물류 폐기물에 비닐류와 쇠숟가락, 쇠젓가락, 칼, 가위, 냄비, 프라이팬, 철사, 유리병, 아령 등 금속성 이물질이 다량 혼입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물질은 파쇄기와 선별기, 이송설비에 걸리며 잦은 고장을 일으키고 있다. 운영사 측은 월 수십 차례 잔고장이 발생하고 있으며, 긴급 수리와 부품 교체에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음식물 처리시설이 사실상 비닐류·고철 처리장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주시는 이물질 혼입 문제를 시민의식과 배출 단계의 문제로 보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에 이물질이 들어가 수리비용이 발생한 상황은 시민의식이 결여된 사항”이라며 “시에서는 시민의식에 호소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시민 홍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출원별 이물질 혼입 실태를 확인하고,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공동주택·상가·음식점 권역에 대한 지도와 점검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수집·운반업체별 반입 품질을 확인하는 절차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재활용품 처리 과정도 여전히 논란이다. 운영사 측은 혼합된 재활용품이 새벽 시간대 대량 반입되면서 추가 인력과 장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리튬배터리 혼입은 선별장 화재 위험과도 연결돼 근무자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악취 문제도 남아 있다. 전주시는 탈취설비 개선과 관련해 9월 말까지 한국환경공단에 기술진단을 의뢰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탈취설비는 어떤 설비를 해야 할지 명확한 기준이 없어 기술진단을 먼저 진행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들은 단기 대책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반입 차량 표본검사, 이물질 혼입률 기록, 반복 발생 권역 계도, 수집·운반업체 점검 강화를 제시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수거·선별·처리 단계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재활용품 반입량과 유가물 판매수익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운영사 측은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에게 취임 직후 리싸이클링타운 특별점검과 수집·운반업체 특별감사, 수거·선별·처리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문제가 특정 업체의 경영난을 넘어 시민 생활폐기물 처리 안정성과 직결된 현안으로 번지고 있다.<끝>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6.06.09 15:43

[줌] 김조홍 익산 왕궁농협 조합장의 ‘현장형 농협’

“농사는 결국 사람입니다. 농민이 웃어야 농협도 존재 이유가 있습니다.” 익산 왕궁농협 김조홍 조합장의 말은 그의 경영 철학을 그대로 드러낸다. ‘현장 중심’이라는 원칙은 결국 조합원 삶을 바꾸는 결과로 이어졌다. 김 조합장은 지난 2일 농협중앙회 정례조회에서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농협 이념 확산과 조합원 실익 증진, 농촌 공동체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김 조합장의 성과는 ‘숫자’보다 ‘체감’에 있다. 그는 폭염과 가뭄에 대비한 차광막, 관수자재 등 영농자재 지원을 확대하며 농가의 직접 비용을 낮췄다. 수도작 농가를 위한 상토·제초제 지원 등도 꾸준히 이어갔다. 특히 고령화로 무너진 농촌의 노동력을 보완하는 데 주력했다. 경운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맡는 농작업 대행사업은 농민들에게 ‘생산을 이어갈 수 있는 마지막 버팀목’이 됐다. 텃밭 정지, 보리 수확 등 세세한 영역까지 지원을 넓히며 농촌 현실을 파고들었다. 경영비 절감에도 공을 들였다. 공동육묘장과 무인 항공방제단을 운영해 병충해 방제 비용과 노동 부담을 동시에 줄였다. 계약재배 확대와 품질 표준화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까지 확보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농업 구조’를 만든 셈이다. 그의 시선은 농사에만 머물지 않았다. 조합원 건강검진을 도입해 고령 농업인의 삶의 질까지 챙겼고, 김장 나눔과 농촌왕진버스 운영 등 지역사회 돌봄에도 힘을 쏟았다. 도시농협과의 협약을 통한 도농상생 모델 구축 역시 그의 또 다른 성과로 꼽힌다. 현장에서는 그를 ‘농민 편에 서 있는 조합장’으로 부른다. 농정 현안을 정치권에 직접 건의하고 해결을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조합원의 목소리를 대변해왔기 때문이다. 김조홍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농촌이 지속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6.06.09 15:41

전북도한중교류협회, 재경부안고 산악회 중국 해외특별 산행 후원

사단법인 전북특별자치도한중교류협회가 재경부안고 산악회의 중국 해외특별 산행을 후원하며 민간 차원의 한중 우호 교류 확대에 나섰다. 재경부안고 산악회 회원 14명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충칭 일대를 탐방하는 해외특별 산행을 진행했다. 이번 산행은 사단법인 전북특별자치도한중교류협회(회장 최형원)가 기획·후원했으며, 천생삼교와 선녀산,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은시대협곡 등 자연경관과 역사 유적지를 두루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별 산행은 중국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독립운동 역사 유적을 직접 체험하고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한편, 민간 차원의 한중 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천생삼교 카르스트 지형과 은시대협곡의 절경을 감상하고,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 및 광복군 총사령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인수 재경부안고 산악회장은 “이번 해외특별 산행이 안전하고 뜻깊게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전북특별자치도한중교류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중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임시정부 청사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회원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건강한 산행 문화와 동문 화합을 바탕으로 국제 교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형원 협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한중교류협회는 전북과 중국 간 상호존중과 우호 증진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 발전과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 교류 단체”라며 “이번 산행이 회원들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한중 민간 교류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한중교류협회는 전북과 중국 간 친선 교류 확대를 위해 문화·경제·관광·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 외교를 통한 한중 우호 증진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 사람들
  • 육경근
  • 2026.06.09 14:39

전주·완주 행정통합 ‘사실상 백지화’ 될 듯

전주·완주 행정통합이 사실상 백지화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임기 내 통합 추진 중단을 밝히면서다. 이 도지사 당선인은 9일 유희태 완주군수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 참석해 “완주군민의 뜻이 이미 확인된 만큼, 임기 중 전주·완주 통합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표명했다. 이 당선인은 “그간의 통합 논의는 소모적이고 생산적이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이제 완주군은 독자적인 발전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외부의 일방적인 통합 압박을 끝내고, 완주군의 정책 방향을 ‘독자 노선’으로 전면 전환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날 해단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을 비롯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권요안·윤수봉 도의원 당선인, 군의원 당선인들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도지사 당선인의 통합 중단 방침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은 “당장의 전주·완주 통합보다는 완주군을 독자적인 시(市)로 승격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앞으로 전북도가 피지컬AI 등 완주의 지역특화산업에 각별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이 당선인에게 요청했다. 완주-전주 행정통합은 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 등 찬성 단체들이 2024년 6월 완주군민 6152명의 서명을 받아 전북도에 통합 건의서를 제출하면서 2년여에 걸쳐 많은 논란과 갈등을 빚었다. 건의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거쳐 현재 행안부에 계류된 채 어떻게 처리할지 지금껏 결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행정통합의 실무적·재정적 총괄 권한을 가진 이 도지사 당선인이 임기내 추진 불가를 밝히면서 행안부도 조만간 찬성 측이 제출한 건의서를 ‘반려’하거나 폐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완주군내 70여개 사회단체가 참여해 구성된 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는 지난 3월부터 완주군의회 옆에 ‘통합 반대 투쟁 천막 본부’를 설치하고 현재도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6.06.09 13:36

“현장 면접·취업 지원”…정읍시 취업박람회 23일 열린다

정읍시가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3일 오후 2시 정읍체육관에서 ‘2026 상반기 정읍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정읍시 · 정읍시일자리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와 관내 기업이 현장에서 직접 만나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중심 취업박람회로 운영된다. 특히 구직자는 기업과의 1:1 면접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직접 전달할 수 있고, 기업은 현장면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직접 선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는 구인기업를 비롯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취업 관련 정보 제공 및 상담을 진행한다. 구인기업은 정읍시 관내에 소재한 판덕, 투썸플레이스, 동방이노베이션, 범농, 삼영케스코, 정읍시립요양병원, 재가복지협회 등 15개 기업이 참여한다. 국민연금공단, 전북은행, 농협은행 등은 상담을 통해 채용 절차와 준비사항 등 공공기관 취업 준비생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안내한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시니어클럽,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청년지원센터는 일자리 정책 홍보와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헤어 컨설팅 등 구직자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울러 구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현장면접 참여자에게 면접비를 지원하는 등 구직활동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와 기업 간 실질적인 연결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지원 정책을 통해 고용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6.06.09 13:34

최정호 당선인 “익산 미래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

“민선 9기 시장 임기는 4년이지만, 여기에서 우리가 논의해야 될 일들은 앞으로 익산의 미래 10년 20년 30년을 내다보는 긴 안목을 가지고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 미래 먹거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민선 9기 익산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전병훈)가 9일 익산청년시청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인수위는 미래전략, 청년도약, 산업혁신, 시민행복 등 4개 분과 15명의 인수위원과 시민소통·현장검증 자문위원단으로 구성됐다. 사무실은 익산청년시청(익산시 중앙로 22-202) 6층에 마련됐으며, 앞으로 한 달여 동안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와 현장 행정, 주요 현안 점검, 공약 검토 및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기본 방향과 정책 과제를 정립할 예정이다. 특히 민선 9기 핵심 비전인 ‘익산 대전환’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시정설계지원단은 인수위 운영 실무를 지원하며, 취임 후 100일 로드맵 수립과 시정 4개년 계획 정리, 정책 실행계획 통합, 백서 작성 등을 담당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과 전병훈 인수위원장, 강남호 자문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원,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판 제막과 인수·자문위원 위촉, 인수위 행정지원 계획 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후 인수위는 운영세칙과 운영 일정을 의결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최정호 당선인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해 왔고, 오늘 이 자리에서 그 각오를 확실하게 다시 한 번 다짐한다”면서 “인수위는 단순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조직이 아니라 익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기에,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실행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가 끝났기 때문에 이제 전체 27만 시민을 보고 함께 가야 한다”면서 “제 공약이든 다른 후보의 공약이든 익산 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모두 시민의 말씀이라고 무겁게 생각하고 같이 논의·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시민의 목소리를 정말 가까이에서 낮은 자세로 듣는 것, 또 현장에 가서 시민들을 만나 뵙는 것, 눈과 귀를 크게 열어놓고 시민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경청해서 시정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여기 계신 분들은 물론이고 저와 함께 일할 시청 공무원분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잘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전병훈 인수위원장은 “선거 과정에서의 정책 공약은 시민과의 계약”이라며 “인수위·자문위는 익산시민과의 계약에 의한 미래 익산의 새로운 지도를 그려주는 것이고 GPS를 달아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9기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책무를 맡고 있는 만큼, 시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6.06.09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