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23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80톤 이상인 도내 23곳의 사업장들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들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연료전환 등을 통해 모두 5078톤의 오염물질을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각자 매년 평균 529억 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전북도는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의 오염물질 저감 실행여부에 대해 매년 점검하고, 연차별 저감실적이 우수한 기업에게는 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요즘 경기불황에도 기업들이 도내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적극 참여해주신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민간부문까지 합심해 도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발전업 4곳, 화학제품 제조업 8곳, 음식료품 3곳, 비금속물질 제조 2곳, 기타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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