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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제8기 독자권익위 66차 정기회의] "내년 지방선거 인물·정책중심으로 다뤄주길"
남승현 기자  |  reality@jjan.kr / 등록일 : 2017.09.19  / 최종수정 : 2017.09.19  21:59:13
   
▲ 전북일보 제8기 독자권익위원회 제66차 정기회의가 19일 전북일보사에서 진행된 가운데, 위원들이 신문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 권혁일 기자
전북일보 제8기 독자권익위원회 제66차 정기회의가 19일 오전 11시 전북일보사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강현직 위원장(전북연구원장)을 비롯해 이경재(언론인)·김완순(교동아트미술관장)·김진(경희대 객원교수) 등 제8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김준호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김준호 편집국장은 “지난 6월 제65차 정기회의에서 논의된 문화시민기자 도입과 분석형 기사 확대 등을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독자권익위원의 제안과 조언을 참고해 지역밀착형 기사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이 정기회의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 강현직 위원장 = 추석 연휴 기간 정치적 흐름의 변화를 잘 감지해야 한다. 특히 지방선거가 8개월 정도 남았는데, 정책 위주로 문제점을 심도있게 다뤘으면 한다. 이 중 재량사업비도 하나의 요소가 될 수 있다.

현직 지방의원들의 활동도 잘 점검해봐야 한다. 회의록 등을 찾아 임기 동안의 활동을 점검하는 것도 다음 선거를 위해 필요하다.

또 독자들이 2면을 지나치기 쉬운데, 그날의 화제를 배치하는 등 변화를 줘 지면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 최근 ‘전북 패싱’을 다룬 기사는 적절했다. 아직도 관료들의 생각은 호남으로 묶여 있는 듯하다. 앞으로도 중앙 정부에 할 수 있는 도민의 목소리를 담아줬으면 한다.

△ 이경재 위원 = 장수군수 문제는 2년 전부터 제기됐다. 그런데 최근 의회가 나서서 문제를 제기하니까 언론이 보도한다. 언론이 의제를 이끌어 나갔어야 했다.

기사의 완결성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노인성 치매 등 일부 기사는 제도적인 보완 대책이 없다.

정부 예산안과 관련한 기사에서 부처 간 확정된 정부 예산을 소개했는데, 표로 만들어서 쉽게 설명하지 못해 아쉬웠다. 전북 출신이 어디에 누가 배치됐는지 등 인사 현황도 도표와 함께 설명했으면 한다.

전북도가 최근 ‘전북 자존’을 강조하는데, 정치 경제 사회 문화별로 문제와 과제를 기획 기사로 진단하면 좋을 것 같다.

기사 작성시 실명과 익명 표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특히 선출직은 실명으로 보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량사업비 관련 기사도 그러하다. 특히 재량사업비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집행부의 미편성 확답을 받는 결과를 도출하는 기사가 필요하다.

△ 김진 위원 = 지난 7월 이마트 노브랜드 입점 관련 기사에서 소상공인의 입장을 일반적으로 많이 다뤘다. 여기에 노브랜드 유통과정 등의 이득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밝히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다.

연속 보도시 첫번 째 기사에서는 충분히 설명을 하는데 반복적으로 내용을 담지는 않아서 뒤늦게 신문을 보는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연속 기사도 사전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몇 일자 보도를 참고하라는 표기 등을 친절하게 하면 좋겠다.

언론은 감시와 견제가 작동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스터피자의 갑질 논란처럼 사회적 이슈를 이끌 수 있어야 한다. 최근 부영이 인상안을 발표했는데, 기업은 법적 상한선을 지켰다고 주장하지만 좀 더 들여다보면 문제가 있다. 이러한 기사도 독자들이 깊게 이해할 수 있고,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김완순 위원 = 문화면에 정보가 더 많이 담겼으면 한다. 문화면은 시각 자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 기사 정보량을 독자들이 보기 편리하게 조절할 필요성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문화예술인의 입장에서 볼때 순수 문화예술 기사 비중을 늘려주길 바란다. 세미나나 토론회 기사 비중이 많은 것 같아 아쉽다.

1면에서는 가끔 5단 광고를 보게 되는데 광고가 전체 지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많다. 또 기사 분량이 대체로 많아 보는데 답답하고 불편함이 있다. 보는 신문을 강조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것 같다. 도표와 사진을 더 넣고 글을 줄였으면 한다. 그래도 전북일보 활자가 다른 신문과 비교해 읽기 편한 점은 있다.



● 제65차 정기회의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 내년 지방선거 관련 기획·디지털뉴스 강화

지난 6월 20일 열린 제8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65차 정기회의에서 독자위원님들이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된 보도 등을 주문하셨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권익위원님들의 제안 내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관련 보도 시작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내년 6월 13일 치러집니다. 입지자들이 얼굴과 이름을 알리려고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전북일보는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지방선거 구도와 관련된 보도를 시작했습니다. ‘2018 지방선거 변수·관전 포인트’라는 큰 주제 아래 ‘민주당 압승 가능할까’(8월 2일자 3면), ‘양당체제 유지냐 붕괴냐’(8월 4일자 3면), ‘당원권 강화와 지선 영향은’(8월 8일자 3면) 등을 다루었습니다. 또한 추석연휴 특집판으로 지방선거 관련 보도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받아 기획보도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전북일보는 기금을 지원받아 독자여러분께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보도를 시작합니다. 경제부 김윤정 기자는 ‘전북형 4차 산업혁명 초융합 농업시대를 연다’를 주제로 21일부터 매주 목요일자 7면에 총 12회를 연재할 계획입니다. 문화부 문민주 기자의 ‘전북문화로 도시를 재생하다’(총 5회), 김보현 기자의 ‘전북거리, 지붕 없는 공연장 되다’(총 6회)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회시민기자의 현장 목소리 ‘참여 & 소통’

지난 4월 문화시민기자들을 위촉해 ‘문화 & 공감’ 기획보도를 진행하는 데 이어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담아내는 ‘참여 & 소통’ 보도를 위해 사회시민기자 4명을 모셨습니다.

올해는 최성은 전주시민미디어센터장, 조상진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장, 정기석 마을연구소장,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을 위촉했습니다. 시민기자들은 도시와 농촌지역의 공동체 활동과 노인, 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조명합니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자 16면에 게재되는 시민기자들의 취재보도 활동은 지역신문발전지원기금을 지원받아 운영합니다.

△디지털뉴스 서비스 강화

전북일보 디지털뉴스부는 지난 6월 새로운 진용을 갖추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북의 이슈를 재미있게 구성한 웹툰 ‘짠뉴스’를 새로이 선보이고, PC·모바일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는 작업을 진행해 곧 참신한 모습으로 인터넷 뉴스 서비스를 할 예정입니다. 또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뉴스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저작권·빅데이터 등 디지털뉴스 사업에 적극 참여해 독자여러분께 더 다양한 방법으로 질 좋은 뉴스콘텐츠를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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